20세기 건축을 어제 다 읽고 유명한 건축가들의 긴 이름을 간신히 머리에 집어넣었는데 바로 오늘 써먹을 일이 생길 줄이야.

르네 마그리트 그림때문에 휴스턴 미술관 홈페이지를 갔다가 미술관 건물이 미스 판 데어 로에가 설계한 작품임을 알았다!!

    
    

 

 

 





 

 

 

(이미지는 휴스턴 미술관 홈페이지)

The museum's original building was designed in 1924 by William Ward Watkin in the popular Neoclassical style. In 1953, the MFAH commissioned Mies van der Rohe to create a master plan for the institution. He designed two additions to the building—Cullinan Hall, completed in 1958, and the Brown Pavilion, completed in 1974. A renowned example of the International Style, the Caroline Wiess Law Building is one of only two Mies-designed museums in the world
 

이런이런! 미스가 설계한 미술관은 전 세계에서 둘밖에 없단다!!

가서 보면서도 두 건물이 연결된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만 하고 건축가가 누군지 별 생각도 없었는데, 아니 미스라는 이름도 몰랐었는데 역시 책을 읽고 보니 보는 눈이 전혀 달라진다. 다음에 다시 가면 건물도 찬찬히 감상해줘야지.

그나저나 르네 마그리트의 collection이 풍부한 곳은 휴스턴 미술관이 아니라 매닐 미술관 (Menil Collection) 이었다. 도대체 왜 착각하고 있었던거지? 하긴 휴스턴 미술관을 볼 때는 몸이 안 좋아서 정신이 없었지. 게다가 휴스턴 미술관은 규모가 커서 한번에 찬찬히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역시 한번에 꼼꼼히 보기에는 매닐 미술관 정도의 규모가 적당하다. 거기다 입장료도 무료이고! ^__^ 아웅..매닐의 르네 마그리트 보고싶다...언제 시간 좀 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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