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날씨 좋은 봄이나 가을에만 한국에 왔던 터라 송년회라는 걸 진짜 1249079183689년만에 나가보는데,
송년회 회비도 인플레가 심하네요.
회비따윈 없이 그냥 가서 먹고 마시고 놀다가만 오던 시절을 지나 -_-;;;;;
이젠 오히려 나가서 2차 3차 가면 눈치 보면서 돈 더 내야 하는 신세 ㅠㅠ
근데 송년회 회비도 물론 모임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옛날에는 한 3만원 정도면 뒤집어 쓰지 않았나요?
(물론 그 옛날이라는게...지난 세기라는 점이 좀 에러 ㅡㅡ)
아우 오랜만에 한국 와서 여기저기 송년회 오라는 문자를 받아보면 회비 5만원은 우습고 7만원 10만원 ㅠㅠ
아니 사람들이 떼돈을 버나 아님 요즘 송년회가 원래 이렇게 거하게 하는건지
지난 주말부터 송년회 3번 다녀와서 완전 거지됐습니다 ㅠ_ㅠ
회비도 회비지만 늦어지니까 택시비 등등 교통비도 있고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많은 터라 간단하게 기념품이라도 하나씩 가져가려면 어우 완전 파산지경 ㄷㄷㄷ
돈 열심히 벌어야지 송년회 회비 마련을 위해 일하는 신세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