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손수건 1 - 노란손수건 시리즈 1
오천석 지음 / 샘터사 / 1998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읽은 게 벌써 10여년이 되었군요. 중학교때 아빠가 퇴근길에 사다주신 노란손수건 씨리즈 1,2,3권. 처음엔 제목이 이게 뭐야. 했는데 읽다보니 너무나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찬 보석과 같은 책이었습니다.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얘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이게 또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저희 반의 수학여행 구호는 노란손수건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적으로 읽은 이야기는 남편에게 한쪽눈을 기증하는 아내의 이야기였습니다. 얼굴이 박색이라고 평생 구박과 설움만 당한 남편에게 자신의 한쪽눈을 떼어주고 조용히 '당신은 저같은 것보다 훨씬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하는 아내. 그녀의 사랑이 마음속에 절절히 울려퍼져서 한참 베개를 적셨답니다. 이 외에도 감동적이라 눈물을 금할 수 없는 실화들로 가득차 있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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