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양장)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강명순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우선 그 줄거리의 기발함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보통사람으로서는 상상치도 못할 예민한 후각을 타고 난 주인공이 향수를 위해 마침내 여러번의 살인도 마다하지 않게 되는 조금은 충격적인 내용. 또한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게 만드는 작가의 흡인력 있는 문체. 또한 향수라는 제목과 부제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라는 너무나 어울리지 않는 매치가 더욱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독일 문학은 사실 영미권 문학보다 우리나라에 그다지 많이 소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루이제 린저의 책들도 그렇듯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다. 더 많은 훌륭한 독일의 작가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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