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의 겨울
김상아 지음 / 문학관 / 2000년 12월
평점 :
품절


외국생활에 관심이 많아 일단 지명만 들어가면 집어들고 보는 편이라 이 책은 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이 책은 저자가 남편의 직장사정으로 타이페이에서 지냈던 일들을 그린 수필집이라고 할 수 있다. 딸 하나를 둔 부부가 외국에서 지내면서 겪는 여러가지 일들이 잘 그려진다.

하나 바라고 싶은게 있다면 아무리 수필집이라 하더라도 얼마간의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간날때마다 느낀점들을 조금씩 써 두었다가 책으로 묶어서 낸 듯하여 이해가 가지 않는것도 아니지만,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얘기를 했다가 다시 다음장에선 거슬러 올라가 대만에 처음 도착하는 얘기를 했다가, 또 다음장에선 대만을 떠나는 감상이 나오는 식이다. 같은 얘기가 많이 반복되기도 하고. 대만음식에 관한 설명은 몇번식이나 되풀이 되어 나오기도 한다. 행복한 주부가 쓴 행복한 생활에 대한 에세이. 정도로 가볍게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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