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일상의 여백 - 마라톤, 고양이 그리고 여행과 책 읽기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진욱 옮김 / 문학사상사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하루키가 자신의 외국에서의 거주를 중심으로 그야말로 '일상'의 일들을 써 내려간 산문집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세상에서 가장 부러운 사람이 하루키가 되고 말았다. 나 뿐만 아니라 내 친구도 똑같은 말을 하니 팔자 좋은 삶인건 맞는 것 같다.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몇가지 주제가 있다. 마라톤, 고양이, 보스톤, 그리스 등등이다. 넉넉한 재산으로 세계 여러군데에 집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직업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취미를 마음껏 누리며 사는 생활. 그 누가 부러워 하지 않으랴. 비록 그 뒤에는 뼈를 깎는 창작활동의 고뇌가 있을지언정. 하루키의 너무나 행복해서 샘나는 생활을 들여다 보고 싶으면 이책을 읽어보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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