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서점에 갔더니 프리드만의 새 책이 나왔더군요.
9월 중순에 나왔는데 왜 몰랐는지..아직 번역서는 안 나온 듯 하구요.
책이 만만치 않게 두껍던데(글자도 엄청 빽빽하고 ㅎㅎ) 번역하시는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왠 오지랖;;)
표지가 눈을 확 끌어서 집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프리드만 책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대략 흝어보니 환경, 지구 온난화, 인구 문제 등에 관한 책인거 같아요.

프리드만은 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국제문제(특히 중동) 전문가인데요,
퓰리처 상도 여러 번 수상한 굉장히 유명한 저널리스트죠.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진가는 책보다는 짧은 칼럼에서 더 잘 드러나는 듯 하고,
또 칼럼보다는 시사관련 프로그램 코멘테이터로 나올 때가 더 촌철살인인거 같아요.
결정적으로 한 시사 프로그램에서 중동 문제 전문가 패널로 나와서 말하는 걸 보고 완전 반했거든요.
지난번 책 세계는 평평하다(The world is flat)는 엄청나게 팔린데 비해 사실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이번 책도 사겠죠;; (아니면 도서관에서 빌려읽거나;;)
환경 문제와 연관이 없을 수 없는 석유의 최대 생산 지역 중동 전문가로서 어떤 얘기를 할지 기대됩니다 ^^

알고보면 이렇게 생긴 아저씨 ㅎㅎ
이 아자씨의 NYT 칼럼 페이지인데
제 의견과 다르더라도 가끔 무릎을 탁 칠만큼 좋은 글이 나오기도 합니다.
http://topics.nytimes.com/top/opinion/editorialsandoped/oped/columnists/thomaslfriedman/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