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공부하려면, 가장 먼저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읽어도 읽어도 어려운 것이 철학이다.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얻으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재미있게 즐기면서 읽어나가야 한다. 오래전부터 철학을 읽어왔지만, 나는 아직도 즐기면서 천천히 읽어가려고 노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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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12강- KBS 3TV 철학강좌
한숭홍 지음 /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 2005년 9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2006년 05월 26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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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데이브 로빈슨 지음, 오숙은 옮김, 주디 그로브스 그림 / 김영사 / 2001년 4월
5,800원 → 5,22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원(5% 적립)
2005년 04월 22일에 저장
절판
강교수의 철학이야기- 데카르트에서 칸트까지
강영안 지음 / IVP / 2001년 1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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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합본)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장영은 옮김 / 현암사 / 1996년 2월
19,500원 → 17,550원(10%할인) / 마일리지 970원(5% 적립)
2005년 02월 21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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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화 이야기
세르기우스 골로빈.조셉 캠벨.미르치아 엘리아데 지음, 이기숙.김이섭 옮김 / 까치 / 2001년 6월
36,000원 → 32,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800원(5% 적립)
2005년 03월 1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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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 2- 중국편
정재서 지음 / 황금부엉이 / 2004년 9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05년 03월 1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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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거인의 이야기 북유럽 신화
에드거 파린 돌레르.인그리 돌레르 지음, 이창식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05년 03월 19일에 저장
품절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조셉 캠벨 지음, 이윤기 옮김 / 민음사 / 2004년 9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200원(1% 적립)
2005년 03월 19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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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벌어 50년 먹고사는 인생설계
오종윤 지음 / 더난출판사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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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충격적이다. 그 동안 고상한 척 하며 서생으로만 살다보니 세상을 너무 몰랐다. 틈 날 때마다 물질중심적으로 살지말고 가치중심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나 자신을 다그치다보니 삶의 균형을 읽었던 듯 하다. 그러니 이 책을 읽고 충격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혜가 필요하다. 현실감각을 잘 다듬어야 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사회의 위기는 이제 상식이다. 지혜롭게 준비하지 않으면 불행한 노후를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이제 나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15-20년 뿐이다. 은퇴후 30년을 더 버텨내야 한다. 일 할 수 있고 벌 수 있을 때 노후를 준비해 놓지 않는다면 끔찍한 결과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경제력, 가족, 신앙, 자기계발......정신을 차리고 준비해야겠다. 그 동안 주변에서 보험이니 투자니 부동산이니 재테크니 하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외면하곤 했다. 무시했고, 심지어는 경멸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과한 것이 문제이지 준비하는 자세는 지혜이다. 돈을 벌 수 있을 때 적절하게 내일을 대비해야 한다. 당장 연금보험부터 가입해야겠다. 이왕이면 충분히 해야겠다. 전문가와 상담하며 변액보험이나 펀드를 통한 투자도 기획해봐야겠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가족간의 사랑을 더 돈독하게 해야겠다. 특히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많이 계발해야겠다. 은퇴 후에도 할 수 있는 일을 준비하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개발해가야겠다. 신앙생활도 더 깊어질 수 있도록 정성껏 해야겠다. 어리석은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해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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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80k 2007-07-22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빠를 여기서 보다니 신기할 따름이예요 지금 저한테 필요한 기독교 서적을 찾고 있는 중이라
 
교회, 또 하나의 가족
로버트 뱅크스 지음, 장동수 옮김 / IVP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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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의 역자였다면 "교회여, 가정으로 돌아가라"라고 제목을 붙였을 것이다. "The Church comes Home"이라는 원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교회가 초대교회의 정신과 원리와 구조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당위성 즉, 가정교회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역설한다. 더 나아가 이미 가정교회를 통해 얻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경험들과 방법론을 소개한다. 원리와 실재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신칭의(salvation by faith)의 복음을 재발견하고서 루터는 신학의 개혁을 통해 교회를 개혁하기 시작하였다. 18세기에는 경건주의 갱신 운동을 통해 하나님과의 새로운 친밀성을 회복하게 되었고 이는 영성의 개혁, 곧 제2의 종교개혁으로 이어졌다. 이제 하나님은 포도주를 담는 가죽부대를 손보심으로써 제3의 종교개혁, 곧 구조의 개혁을 시작하신다."

위의 볼프강 짐존의 말처럼 제3의 종교개혁이 전세계로 요원의 불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구조의 개혁없이는 참다운 제자의 삶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깨어있는 그리스도인들을 결집시키고 있는 것이다. 교회가 더 이상 성직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대형화가 가져온 계급주의와 윤리적 타락을 지적하기 시작한 것이다. 전세계에 가정교회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다. 한국에서도 자생적재세례파로 알려진 예수촌 교회를 비롯하여 많은 가정교회들이 탄생하고 있다. 물론 나도 가정교회의 일원이다.

로버트 뱅크스는 전작에서 다루었던 "신약교회의 원리와 정신과 구조"를 다시 한 번 잘 요약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교회사에 나타난 참여적 교회생활의 여러형태를 소개하였다. 뿐만 아니라 실제 가정교회를 하고 있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구체적인 사례들을 보여주었다. 특히 가정교회 모임의 방법과 기술에 관한 대화와 가정교회의 성장을 가로막는 여러 가지 긴장들은 실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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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하는 교회
E. H. 브로우드랜트 지음, 전도출판사편집부 옮김 / 전도출판사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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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바이올라의 "교회가 없다"와 더불어 지금까지 읽은 교회사 책 중 가장 훌륭한 책이라고 단언한다. 주류 교회사에 밀려 분파 운동으로 폄하되었던 교회들이 사실은 신약교회의 원리에 충실하고자 했던 참된 교회였음을 잘 밝혀주었기 때문이다. 저자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책은 신약교회의 모형과 원리를 제시하며 시작한다. 이어서 교회가 어떻게 이 원리를 저버리고 세속화되었는지를 밝힌다. 그리고 이 세속화된 주류교회 속에서 신약교회의 모형과 원리를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교회들의 역사를 열거한다.

바울파, 보고밀파, 왈도파, 알비파, 롤라드파, 후스파, 재침례파, 메노파......이 이름들은 교회사에서 분파주의 운동, 과격파, 좌익 교회라고 알려져왔다. 단지 소수이기 때문에, 세속 권력을 등에 업지 못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실상은 주류교회는 이들처럼 순수하지도, 헌신적이지도, 열정적이지도 못했다. 이들의 역사는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 이들은 어떤 타협도 허락지 않았으며 죽음도 불사했다.

반면에 어거스틴, 루터, 칼빈 등은 오랜 시간동안 찬사를 받아왔다. 아주 많은 부분에서 세속의 흐름과 권력에 타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오늘날도 이들을 따른다고 자처하는 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여전히 세속과의 타협을 통해 인간적인 전통과 제도를 유지해오고 있다. 그 결과 교회는 심한 중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리스도를 신실하게 따르고 신약교회의 원리와 정신을 복원하려는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주류교회가 아니라 신약교회의 원리와 정신을 유지하려고 했던 선조들에게서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 이미 유럽과 영어권 국가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는 이런 연구들이 소개되지 못하고 있는 점이 유감스럽다. 장로교회를 비롯한 주류교회가 교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브로우드벤트나 프랭크 바이올라, 로버트 뱅크스나 볼프강 짐존 같은 학자들의 연구와 보고가 더 많이 소개되고 읽혀지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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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꿈꾸는자 2007-10-20 0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좋은 서평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지만, 프랭크 바이올라의 교회는 없다에 대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영어로 어떻게 되나요? 제 이멜은 kangil.kim@gmail.com.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