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 교회론 - 교회의 DNA를 말한다
박영철 지음 / 요단출판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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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교회의 본질을 고민하고, 진정한 인간변화로서의 성장을 모색하는 목회자들에게는 필독서가 되어야 한다. 단순한 방법론이나, 교회성장을 위한 전략을 찾기 위해서라면 이 책은 기능을 멈춘다. 혹시 그러한 의도로 이 책을 읽거나, 읽었다면 잘 못 읽은 것이다.

"셀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본질 회복을 위한 노력이며 하나님께서 창세부터 마음에 품으셨던 교회의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정체다" 저자의 확신은 독자에게 울림을 남긴다. 20년간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확신은 거부하기 힘든 무게로 다가온다. 오늘날 교회들의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저자의 목소리는 더 크게 울린다. 방법론으로서 셀교회가 아니라, 본질회복과 진정성 회복으로서 셀교회론은 매우 성경적이며 한편 효과적(?)이다.

"현대 그리스도인과 초대교회 그리스도인과의 차이는 분명코 그리스도인 됨의  의미, 즉 복음 그 자체에 대한 이해의 차이,그에 따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 대한 이해의 차이,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사명과 책임에 대한 이해의 차이이다. 이해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라이프스타일 뿐 아니라 교회 그 자체에 대한 이해의 차이이다" 저자의 지적은 적확하고 적실하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의 의미와 복음의 본질, 그리스도인은 곧 그리스도의 제자이며, 제자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사역자라는 '전신자사역론'은 더 굵은 목소리로 독자의 가슴을 파고든다.

3-4부에서 다루고 있는 셀교회의 실제는 본질은 하나이지만 적용은 다양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다양한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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