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쳤다 - 떠났을 뿐인데 수입 30배를 달성한 비결
나가쿠라 겐타 지음, 김진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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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내용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

얼마전 수십년 다녔던 회사를 퇴사하게 되면서, 그동안 미뤘던 일들을 처리하면서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 보내기도 했고, 여러가지 집안일도 정리했는데, 그후에 시간들은 조금은 무력함마저 들었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해볼까하던 차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업종에서 일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두려움과 잘 해 낼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막상 환경이 바뀌고 그 업무에 몰입해가면서 날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나가쿠라 겐타의 도발적인 제목, 《나는 회사만 다니다 인생 종 쳤다》는 그래서 최근의 내 삶과 연계해서 어떤 가르침이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서 일 중독자로 살아가다가 회사를 떠난 뒤에 얼마나 허망한 직장이었나를 깨닫고 되는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불안과 생존이라는 삶에 필요한 것은 "정착"을 버리고, "이동"을 택하라는 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사고가 정체되고 인생이 퇴화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움직여야 한다.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책의 서문에서도 강조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물론 쉽지 않습니다 두려움을 깨고 이동하는 것은 어떤 "의지력"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이들이 새로운 이동을 하려면, 우선 먼저 새로운 환경을 찾아 이동할 용기를 가져라고 이야기합니다. 직장 또는 직업을 옮기는 것이 쉽지 않고, 많은 실패사례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왕 새로운 삶을 향한 이동을 결심한다면, 저자가 제안하는 30가지 액션플랜을 차근차근 실천해보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조금은 놀랄만큼 과격한 책 제목이지만, 분명한 변화의 첫 단추를 발견할 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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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쉬워지는 책 - 맥락과 흐름만 잡아도 성경 쉽게 읽을 수 있다
존 팀머 지음 / 터치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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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겠다고 마음먹었던 사람들은 많겠지만, 늘 어느 지점에서 좌절하곤 합니다. 창세기와 출애굽기는 비교적 수월하게 읽히지만, 레위기나 민수기쯤 오면 점점 이해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약속의 예수님 이야기를 먼저 접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성경을 볼때 어느 사건 하나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보다는 성경전체를 아우르는 저자의 의도를 먼저 알아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고 방대한 성경속의 내용을 짧게 요약해서 한눈에 훓어보라는 것은 아닙니다. 존팀버는 성경 66권을 하나의 통일된 이야기로 바라보게 하고, 성경 전체의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이책의 장점이 잘 나타나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다양한 사역을 중심으로 성경전체의 흐름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속이 인물이나 사건중심의 이야기들을 통해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무엇을 하시려는지를 보게해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창조, 출애굽, 다윗왕, 예수님의 십자가 등 특정 사건들을 중심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데, 성경은 단편이 아니라 연속된 이야기라고 알려줍니다. 하나님의 창조, 타락한 인간에 대한 구속, 그의 백성을 인도하시고 회복에 대한 약속,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이루시고, 마침내 새 창조까지 이어진다는 것이죠.

결국, 우리가 성경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과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역사로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 지를 알면, 오늘 나의 삶속에서도 이렇게 일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겁니다.

이 책은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를 초대하시고, 회복시키고, 이끄시는지를 깨닫게 도와줍니다. 책의 내용도 복잡한 신학용어나 교리적 설명보다는 일상 언어로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본다면 성경 전체의 내용도 그렇게 어렵지 않게 새롭게 접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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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 수업 - 『넛지』 캐스 선스타인의
캐스 선스타인 지음, 신솔잎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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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우스개소리로 결정력장애가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듣는다 단순한 의사선택임에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때문에 결정하는 것이 힘든지 알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사람들이 무언가를 결정할때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무언가 중요한 결정을 할때, 의외로 심리적상황에 따라 쉽게 결정하는 경향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그런 결정을 후회하면서도 나중에 또 비슷한 결정의 단계를 밟는 것을 본다. 왜 우리는 스스로 결정을 잘 하지도 못하면서 지나온 과거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걸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첫번째로 이야기하는 것이 '이차적결정'이다 무언가 결정하기 어려울때, 어떤 규칙을 만들고 그 규칙을 따르는 체 하는 것이다. 또한 책을 읽어가면서 느낀 부분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믿고 싶은것만 믿는 심리가 있다는 점이다. 요즘에 정치적 양극화가 극단을 향하고 있고, 수많은 가짜 뉴스와 유투브 영상들이 그런 극단적 상황을 가속화 시키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은 정보회피, 즉 스스로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현상을 말하고 있다 그외에도 극단을 회피하려는 마음, 또는 알고리즘의 공정성 등의 개념들이 우리의 결정들이 합리적이 않다는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사람들이 중간 크기의 케이크를 고르게 되는 이유와 비슷하다.

이 책을 통해 나의 결정방식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고, 결정의 순간마다 그 기준이 무엇인지를 다시 생각해보게끔 하는 계기가 된거 같다. 결정력수업이라는 제목과 달리, 단순히 결정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기 보다는 우리의 내면을 한번 더 들여다보고, 그 영향력을 생각하면서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좋은 참고서라는 생각이 든다. 일상속의 여러 선택과 결정의 순간들이 모여서 우리의 삶이 된다라고하면, 이 책은 더 할 나위없이 훌륭한 인생교과서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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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사용 설명서 - 지나치게 산만하고 충동적인 뇌와 슬기롭게 살아가는 법
제시카 매케이브 지음, 정미나 옮김 / 북라이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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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았으며, 직접 읽어보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요즘들어 부쩍 ADHD에 관한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가까운 친척중에도 비슷한 증상으로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 했던것을 압니다 그런데, 또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ADHD의 증상이 한가지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고, 요즘 아이들에게서 좀 더 많이 목격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싶어서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제시카 매케이브는 열두 살에 ADHD 진단을 받고 오랜 시간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입시 실패, 반복되는 직장 문제, 이혼 등 인생의 여러 고비를 넘기며, 그녀는 자신의 독특한 뇌를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유튜브 채널 'How to ADHD'를 개설하여 자신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ADHD 극복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전략들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TEDx 강연에도 나가는데, 700만뷰 이상을 받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저는 ADHD를 단순한 '장애'나 '결함'으로 보았고, 어떤 병명으로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저자는 고유한 뇌의 작동 방식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예를 들면, 집중력 조절, 실행기능 향상, 감정 조절 등 일상에서 겪게되는 어려움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ADHD증상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하이퍼포커스(과집중)나 창의적 사고와 같은 특성도 있는데, 이를 강점으로 활용하는 방법들은 주변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또한, ADHD를 가진 사람뿐 아니라,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그들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방법들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ADHD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저자가 설명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나 갈등 해결 전략과 같은 실질적인 조언들을 우리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깜박깜박할때가 많은데, 저자의 경험과 여러가지 개선 방안들을 꼭 실천해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ADHD를 가진 사람들을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선을 교정하고, 그들이 방치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까이에 이런 분들이 있다면 꼭 먼저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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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미새 - 돈에 미쳐야, 돈도 당신에게 붙는다
정윤진(돈버는형님들) 지음 / 모티브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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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내용은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제공받았고, 직접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


돈미새, 어디선가 들었던 단어였는데, 잊고 있다고 책제목으로 만나게 되니 다시금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고나서 책제목을 참 직관적으로 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일을 쉬면서, 다시 뭔가를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만난 책이라 그런지, 내용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내용들이 많다.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지와 부자에 대한 편견, 선입견들이 실제로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도 다시금 들여다보게 되었다. 돈만이 최고 목표는 아니지만, 풍족한 삶을 살기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돈이다. 그동안 많은 자기계발서도 읽어봤지만, 심리적으로는 뭔가 변화와 결단을 갖게되었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보니 흐지부지 되는 경향이 많았다.

이 책은 다르다 실질적은 문제들을 우선으로 다루고 있었다. 사람들은 만나는 사람을 보면 알수 있다고 하는데, 그저그런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경향이 있다. 부자들은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생각하는 것부터 다르다. 우리는 맛집을 찾아가면서 음식이 맛있다 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를 이야기할때, 누군가는 매장에 찾는 손님들의 회전율이나 좌석점유율을 보면서 수익이 얼마정도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거다. 또 하나는 실행력, 사실 돈에 관한 책들을 여러권 읽었지만, 다양한 돈 버는 수단이 있어도 머릿속을 지나갈뿐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는 것도 대부분의 사람들 생각이다.


무엇을 하든, 결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주는 책이다. 지금처럼 지내왔던것처럼 안주하다보면 아무런 변화가 없게된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자본금없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쇼핑몰 사업이고, 우리나라는 그런것을 잘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기때문에 누구라도 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저자는 유튜브나 카페를 통해 이런 노하우를 열심히, 아낌없이 알려주고 있으며, 진심이 묻어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좀더 깊이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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