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국어 2-1 - 2011
비유와상징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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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올한해동안 시험문제본것들을 모아보니, 국어가 제일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도 그럴것이 수학과 한자는 원래 좋아해서 스스로 찾아하는데, 국어는 별다른 학습지나 참고서를 보여준적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할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좋은 국어참고서를 찾다가 완자를 발견했습니다.

일단, 책의 구성이 참 마음에 듭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매 단원마다 재미있는 퀴즈도 있고, 매일 매일 학습 진도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는것도 있습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 맞춰 학습계획표를 세울수도 있습니다. 교과서문제뿐 아니라, 받아쓰기 띄워쓰기를 훈련할수도 있고, 각 페이지마다 한자를 한개씩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도 해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것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게끔 아기자기하게 편집을 잘 한것 같습니다. 곳곳에 중요한 문제, 시험에 잘 출제되는 경향들에 대해 설명해줄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가장 약할것으로 보이는 자기의견 표현하는 것에 대해 친절한 선생님의 해설까지 덧붙여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듯합니다. 완자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완벽한 자율학습교재"라고 할만합니다. 받자마자 2학년 교재임에도 혼자서 신나서 풀어가네요. 내년 국어는 문제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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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천로역정 1 뉴 천로역정 시리즈 1
뮤세이온 글.그림, 김일승 정리글 / 주니어아가페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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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로역정, 요즘은 워낙 다양한 신앙서적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눈에 띄지 않지만, 제가 어릴적에는 거의 유일무이한 신앙서적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이 책은 성경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소설책입니다. 존 번언이 지은 책으로 꿈속의 이야기를 풀어가듯 적은 책입니다. 천국을 향해가는 순례자(기독도)가 만나게 되는 많은 의인화된 사람들, 예를 들면 믿음, 희망, 정직, 등이 사람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어릴적에는 교회에서 연극형태로 자주 등장하기도 했지요.

 

바로 그 유명한 천로역정이 만화의 형태로 재탄생했습니다. 책속의 순례자가 무거운 짐을 지고 길을 떠나가듯, 주인공 시온이가 겪게되는 마음의 고통을 안고 교회 전도사님을 찾아갑니다. 친구 성원이가 예수님을 전도하다가 다쳤는데, 자기도 괴롭힘을 당할까봐 모른척함으로 인해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거죠. 그래서 추천받아 읽게된 책이 천로역정인데, 이 책을 읽다가 책으로 빠져들어가면서 신기한 판타지가 펼쳐집니다. 책속의 주인공처럼 등에 짊어진 죄짐을 벗어버릴수가 없는데, 십자가 앞에 가서야 비로서 그 짐을 내려놓을수 있게 된답니다. 가는 도중에 만나는 책속에서처럼 '거만', 게으름, 멍청이, 위선, 의심, 소심 등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또 죄의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볼루온이라는 마귀와의 결투..

 

특이한 것은 3D안경이 함께 들어있는데, 이것으로 보면, 입체만화가 됩니다. 튀어나올것만 같은 그림들이 판타지스럽죠. 좀 더 많은 3D그림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정도로, 아이들이 흥미있어 하네요. 어려울것만 같은 천로역정이 이렇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만화로 재구성된것은 참 의미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들 역시 고전에 대해서는 잘 접하기 어려운편인데, 아이들 덕에 그 옛날 읽었던 천로역정의 이야기가 새록새록 기억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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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3 (본권 + 워크북 + 카드) - 빈틈없이 막아라! 밀폐 (密閉)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3
김현수 지음, 인진호 그림, 파프리카, 문준혜 감수 / 아울북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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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시리즈, 정말 생각해보면 우리아들이 한자에 관심을 갖게했던 정말 좋은 책입니다. 지금도 제일 첫권이 생각납니다. 바람풍자로 시작된 마법천자문 시리즈, 그덕에 한자를 정말 많이 알게되었지요. 그게 벌써 몇년된듯합니다. 요즘들어 한자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위해 필요한 책이 뭐가 좋을까하고 찾아보는데, 마법천자문시리즈가 정말 많이 있더군요. 고사성어편도 있고, 과학탐험시리즈도 있고, 정말 없는게 없더군요. 바야흐로 학습만화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듯합니다. 그중에 최근에 나온책이 있어 구해주었습니다.

 

첫페이지에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딱지가 들어있더군요. 예전에도 한자딱지가지고 함께 한자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의책은 단순히 한자 한글자 한글자를 익히는 것이 아니고, 단어형태로 배우는 책입니다.  예를 들면, 도시(都市), 인도(引導), 추월(追越), 정지(停止), 절단(切斷), 가중(加重), 가속(加速), 가열(加熱), 등등입니다. 각 단어별로 음과 뜻, 그리고 기본적으로 한자쓰기순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든것은 예전처럼 만화로만 가득채워진것이 아니라, 별책으로 된 한자 학습지가 들어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한자를 완벽히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왠만한 한자학습지 못지 않은 효과를 주는듯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만화를 통한 스토리도 보여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죠.

 

책의 내용은 제가 보기에는 그저그렇습니다만, 아이는 좋아하더군요. 이상한 마법에 걸려서 한자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된 손오공과, 엣날책에서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캐릭터도 많이 나오고, 마을사람들이 모두 나무로 변해버린 수상한 마을을 탐험하는 내용입니다. 흥미진진하게 읽는 것을 보니, 아예 이번에 단어마법편 시리즈를 구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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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삭 사사삭 - 바람이 실어다 준 노래 저학년을 위한 마음상자 6
바바라 산투치 지음, 글마음을 낚는 어부 옮김, 로이드 블룸 그림 / 예꿈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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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들려주시던 옥수수밭의 노래소리, 사사삭 사사삭 입니다. 누구나 마음속 깊이 담겨있는 추억이라는 아름다운 기억이 있을겁니다. 주인공 안나에게는 사랑하는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옥수수밭의 노래소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미국처럼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는 곳에서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넓은 옥수수밭가운데에서 들려나오는 소리, 마른 옥수수잎들이 바람에 부딪히면 내는 노래소리가 그것입니다.

 

안나에게는 사랑하는 할아버지가 계셨답니다. 할아버지는 안나에게 옥수수밭에서 들려오는 노래소리를 듣는 법을 알려주셨지요. 그런 할아버지덕에 그전에는 듣지 못했던 옥수수밭의 노래소리를 듣게되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나중에는 돌아가시게됩니다. 안나에게는 옥수수낱알을 쌈지에 담아서 남겨두셨지요. 안나에게는 옥수수씨앗이 할아버지의 분신인것처럼 생각되어 도저히 땅에 심어버릴수가 없었답니다. 그러나, 씨앗은 한알그대로 있으면 한알의 씨앗일 뿐이지만, 땅에 심겨질때는 그 열매가 10배, 100배로 나타난답니다. 씨앗이 땅에 심긴다고 해서 죽어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크고 화려하게 다시 태어나는 것임을 안나가 깨닫게 되지요.

 

우리 딸도 할아버지, 할머니가 시골에 계시는데, 가장 사랑하는 분이랍니다. 언제나 갈때마다 반겨주시고, 시골의 밭구경도 시켜주고, 멍멍이과 염소들도 만나게 해주시지요. 그런 할아버지, 할머니를 끔찍히도 사랑하기 때문에 가끔씩 전화해서 보고싶다고 말하곤한답니다. 우리아이에게 남아있는 추억은 무엇일까요? 꼬리를 살랑거리는 멍멍이, 또는 고추밭이나 고구마밭, 그것이 무엇이든간에 우리아이들도 추억을 언제까지고 간직하면 좋겠습니다. 추억이 해마다 새록새록 다시 피어나면 할아버지, 할머니가 언제나 다시 떠오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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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크 3 - 발냄새 대장 나가신다!
메간 맥도날드 지음, 신은랑 옮김, 피터 레이놀즈 그림 / 예꿈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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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꿈에서 나온 주디시리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동생 스팅크 시리즈도 최근에 출간되었다, 한달전에 스팅크 시리즈를 사줬는데, 유치하기 짝이 없는 그 책이 울아들에게는 엄청 재미있었나보다, 그 다음편은 언제나오냐고 졸다대던 기억이 나서 이 책을 선물해줬다. 스팅크는 개구장이로 나오는데, 이번에는 좀 독특한 재주를 선보인다.

책 제목에서 알다시피(부제: 발냄새대장 나가신다) 이번의 주제는 냄새다. 스팅크네 반에서 현장학습을 떠나는데, 간곳이 '고약한 냄새 박물관'이다. 세상에 온갖 냄새를 다 모아놓은 듯한 그곳에서 스팅크는 자신에게 특이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됩니다. 바로 냄새들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능력이죠. 나름대로 공부하고 해서, 냄새에 관한 모든것을 알아맞춥니다. 그 재능이 진가를 발휘한것은 2주일뒤에 열린 '꼬질꼬질 냄새에 찌든 최악의 운동화경연대회'랍니다. 물론, 스팅크도 고약한 냄새를 만들어서 참가하려고 하였으나, 우연치않게도 오히려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게 됩니다. 거기서 지독한 냄새들의 성분을 모두 구분해냅니다. 벌레썩은냄새, 시쿵창냄새, 벌레똥냄새등등..이일을 계기로 최고의 냄새전문가가로 태어납니다. 스팅크의 재미난 행동들은 아이들에게 큰 재미로 다가오는듯합니다.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웃기고 재미있는 책이 아니라, 간간히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식들도 함께 알려준다는 것이죠. 스컹프방구냄새를 없애려면 토마토를 사용하면 되고, 파리는 발로 냄새를 맡고, 뱀은 혀로 냄새를 맡는다든지.. 재채기의 속도는 시속 160km라는 사실, 하루에 발에서 나오는 땀의 양이 두컵이난 된다는 사실.. 신기한 과학상식과 함께 읽다보면 어느새 냄새의 도사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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