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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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거울처럼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종류의 향수에 사로잡힌 그는 자신의 그 뛰어난 비현실 감각을 상실했고, 마침내, 모두에게 마꼰도를 버릴 것을, 이 세계와 인간의 마음에 대해 자신이 가르쳐 주었던 것을 모두 잊을 것을, 호라티우스에게 똥을 싸버릴 것을, 그리고 어느 곳에 있든지 과거는 거짓이고, 추억은 되돌아오지 않는 것이고, 지난 봄은 다시 찾을 수 없고, 아무리 격정적이고 집요한 사랑도 어찌되었든 잠시의 진실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할 것을 권고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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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8-11-09 14: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짝짝짝~
전 이 책을 읽는데 백년 걸리는 느낌 받았습니다~!!

카알벨루치 2018-11-09 15:01   좋아요 1 | URL
진짜입니다 ‘백년의 힘’이 맞습니다 ㅎㅎ 우아 인제 다른 책 읽어야겠어요 휴~

카알벨루치 2018-11-09 16:04   좋아요 0 | URL
다 봤어유~지적허세 작렬인 저는 쌓아두기의 대가, 어쩔 ㅋㅋㅋ🎶

syo 2018-11-09 1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카알님의 노고가 보입니다. 전 이 책 좋긴 참 좋았으나 읽고 쓸 말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카알벨루치 2018-11-09 18:54   좋아요 0 | URL
그냥 느껴지는게 있으니 쓰는거죠 어떤 책은 아무리 읽어도 느껴지는게 없는데 내가 아는 이웃중에 S**님은 수려하게 문장을 장착하시던데요 ^^ㅎ

syo 2018-11-09 19:07   좋아요 0 | URL
누구래요? 그 양반이...... ㅎ

카알벨루치 2018-11-09 19:10   좋아요 0 | URL
누굴까??? 알 사람은 다 알텐데~ㅎㅎㅎ

syo 2018-11-09 19:12   좋아요 0 | URL
아 그것 참 ㅋㅋㅋㅋㅋㅋㅋ
알 것 같기도 하고 알 것 같기도 하네? ㅎㅎ

카알벨루치 2018-11-09 19:24   좋아요 0 | URL
거시기 대구에 살고 여친있고 마르크스 헤겔 스피노자 등등 잘 읽고 대구도서관 통째로 빌려 읽고, 이웃중에 시루스 박사님도 잘 아는 ... 이런 말까진 안할라 했는데 프로필이 이모티콘으로...어쩔 ㅋ

syo 2018-11-09 19:4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빼박이다 ㅋㅋㅋㅋㅋㅋ 시루스 박사 한테로 토스할라 했더니 어떻게 아시고 미리 원천봉쇄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당했어요.

카알벨루치 2018-11-09 19:52   좋아요 0 | URL
이 바닥에 다 아는데 왜 이러셔 ㅋㅋㅋㅋㅋ시루스 박사님은 C인디 ㅋㅋㅋㅋ

syo 2018-11-09 19:59   좋아요 0 | URL
Sㅣ루스 박사라고 우길라고 그랬지 ㅋㅋㅋㅋㅋ 제가 카알님을 너무 알로 보고 말았군요..... 어디서 개수작을 ㅋㅋㅋㅋ

카알벨루치 2018-11-09 20:12   좋아요 0 | URL
다이소 왔는데 S ㅣ루스 란 말 듣고 🍞 터졌다 ㅋㅋ

stella.K 2018-11-09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ㅣ루스 박사. 말이 아주 안 되는 것도 아닌데 웃기긴 합니다.ㅋㅋㅋ
저도 궁금하네요. 그 S님이 누군지.
이러고 저러고 지간에 저는 혹시 이 책 읽어도 리뷰는 안 쓸랍니다.ㅠ

카알벨루치 2018-11-09 21:42   좋아요 0 | URL
리뷰쓰기 힘들었네요 그냥 정리하는 와중에 에라 모르겠다~싶어 등장인물까지 죄다 올리는 다중스포를 남발했는데....참 스텔라님 예언이 적중했네요 ㅋㅋ

stella.K 2018-11-10 19:07   좋아요 0 | URL
헉, 제가 무슨 예언을...?
저 예언한 적 없는데...ㅋㅋ

2018-11-10 19: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18-11-10 20:32   좋아요 0 | URL
아, 그거요? 맞아요. 그렇지 않아도 당선되신 거 보고 역시...!
그랬습니다.
저는 기대도 안 했는데 막 되던데요?ㅋㅋ
가끔 공들여 쓴 글이 안되고 생각지도 않은 것이 되고 그러더라구요.
암튼 축하합니다.^^

2018-11-10 2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8-11-10 17: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종이에 도표를 그려 가며 읽었던 책이 <백년 동안의 고독>이었어요.
다시 읽고 싶지 않은, 그러나 읽어 놔서 시원하다는 표현을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읽지 않았다면 앞으로 꼭 읽어야 할 책으로 생각하고 있을 테니까요. ㅋ

세세하게 쓰신 님의 페이퍼에는 감탄감탄!!!!!!!

카알벨루치 2018-11-10 18:05   좋아요 1 | URL
진짜 시원한 느낌입니다 ~ 등장인물이 얼키고 설키고 복잡한데 조금 수고하니 훤히 들어와 좋아서 결국은 페이퍼로 직행했습니다! 저녁시간 잘 보내세요 페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