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는 사물에 대한 자기 자신의 견해가 있어. 내 견해와는 퍽 다른 거지만.....나는 그 여자의 어떤 면을 네가 봤으면 했던 거야ㅡ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를. 용기라는 게 총을 손에 쥔 사람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말이다. 그것은 시작하기 전에 진 것을 알면서도 하여간 시작하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걸 말하는 거야. 이기는 일이 별로 없지만 때론 이길 때도 있는 거야.
(쪽수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적어 놓은 걸 보고 적는거라.....)-1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