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차 안, 황정민의 아침 프로그램에서.
어느 학생이 강의를 듣다가 교수님에게 질문을 했다.
"저는요, 항상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데요, 사람들이 마음을 안 받아줘요"
교수님의 대답.
"마음을 열지 말고,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ㅍㅎㅎ, 왠지 농담만은 아닌. 그런 질문을 하는 학생에게 적절한 대답인 듯한^^
위 얘기는 그 프로그램에서 책소개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인데, 그 책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정신과의사 하지현씨라는 분이 영화를 소재로 삼아 '관계'를 분석한 글이라는데.
하지현씨는 영화감독 하종강 씨의 아들이고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의 전혜린씨가 그의 큰이모라고 한다.
큰 인물은 그늘도 큰 법이니 하지현씨도 뭔가를 극복하려고 애를 쓰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알라딘 리뷰를 보니 작게작게님의 훈늉한 리뷰가 있고, 내가 그 리뷰를 진즉 읽었었다. 그 책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