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 차 안, 황정민의 아침 프로그램에서.

 

어느 학생이 강의를 듣다가 교수님에게 질문을 했다.

"저는요, 항상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데요, 사람들이 마음을 안 받아줘요"

교수님의 대답.

"마음을 열지 말고, 지갑을 열도록 하세요"

 

ㅍㅎㅎ, 왠지 농담만은 아닌. 그런 질문을 하는 학생에게 적절한 대답인 듯한^^

 

위 얘기는 그 프로그램에서 책소개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인데, 그 책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정신과의사 하지현씨라는 분이 영화를 소재로 삼아 '관계'를 분석한 글이라는데.
하지현씨는 영화감독 하종강 씨의 아들이고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의 전혜린씨가 그의 큰이모라고 한다.
큰 인물은 그늘도 큰 법이니 하지현씨도 뭔가를 극복하려고 애를 쓰지 않았을까 싶다.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알라딘 리뷰를 보니 작게작게님의 훈늉한 리뷰가 있고, 내가 그 리뷰를 진즉 읽었었다. 그 책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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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12-15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재미있네요 그런데 갑자기 진지모드
지갑만 열면 오래가지못하더라고요

깍두기 2006-12-15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그거야 당연하죠.
저 교수님이 학생 마음이 아직 좀 닫혀 있는 듯 하니까 활짝 좀 열으라고 재밌는 농담을 해주신게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