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사랑 받는 101가지 방법
옐레나 야니치크 홀셔 지음, 김라 옮김, 두샨 파블리치 그림 / 디딤돌(단행본) / 2005년 5월
절판


첫 경험을 함께 하라

부모는 아이에게 많은 것들을 가르칠 의무가 있다.
수영, 자전거 타기, 눈싸움하기...... 그 외에도 많은 것들을
아이는 부모에게서 배운다. 아이가 맨 처음으로 모래성을 쌓고,
연을 날리고, 눈사람을 만들 때 옆에서 같이 할 수 있는 기쁨을 놓쳐서는 안 된다.
아이는 그 첫 경험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p.38쪽

할머니의 옛이야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잘 보살펴 드리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 준다. 의무나 역할에 대해서는 따지지 말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지혜와 경륜이 많아
아이에게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아이가 세 살이나 네 살쯤 되었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 무릎 위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으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가치를 따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일이다.
엄마,아빠도 어린아이였다는 사실은
아이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할아버지, 할머니만큼 이런 이야기를
잘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겠는가?-p.40쪽

손가락 물감

어렸을 때만 할 수 있는 일을 실컷 해 보게 하라.
가끔은 아이가 손을 통째로 물감에 푹 담갔다가
커다란 종이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려 보게 해 주자.-p.50쪽

일찍 일어나기

영화 보러 가기, 소풍, 쇼핑, 자전거 타기, 친구 집 방문 등
아이와 할 수 있는 신나는 일들을 되도록 자주 만든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려면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야 한다. 집안일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다른 가족을 위해서도 아니고, 밀린 회사 일을 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당신이 일찍 일어나는 건 오로지 아이를 위해서이다.-p.58쪽

집안일 같이 하기


아이와 같이 집안일을 즐겁게 해 보라. 아이에게 집안일을 돕게 하는 것은
부모가 아이를 어른과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한다는 뜻이며,
부모의 책임과 의무를 아이와 함께 나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엌일을 같이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어른들은 부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부엌은 여러 가지 기적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부엌은 아주 특별한 공간이며, 그 왕국에는 오직 너만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 주자.-p.71쪽

네가 어렸을 적에


아이가 어렸을 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멋진 아이로
자랐는지를 이야기해 주라. 맨 처음 배운 말이 무엇이었는지,
언제 맨 처음 혼자서 걸음마를 했는지, 얼마나 조금밖에 안 먹었는지,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밤마다 울며 보챌 때 어떻게 달랬는지도 이야기해 주라.
또,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 어떤 이름들이 후보로 올랐는지,
그 중에서 지금의 이름이 얼마나 뜻깊고 아름답고
품위가 있어 보였는지도 말해 주라.
-p.74쪽

아이와 친구 되기

아이와 그 또래의 친구들처럼 신나게 놀아 보라.
공원이든 바닷가든 길거리든 상관없다. 구슬치기, 숨바꼭질도 해 보고,
아는 놀이든 모르는 놀이든 닥치는 대로 해 보자.
'그런 놀이를 하기엔 너무 늙지 않았나?'
하는 따위의 걱정일랑 집어치우라.
'주위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쳐다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지 말라.
아이들과 같이 놀자고 하면 선뜻 "그래."라고
말하라. 우습게 보일까 봐
걱정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p.77쪽

뽀뽀 세례

가끔은 아이가 아주 어렸을 때 그랬듯이 아이를 껴안고 뽀뽀를 퍼부어라.
아이가 기분이 안 좋은 날은 뒤에서 아이를 꼭 껴안고
뽀뽀와 간지럼 세례를 퍼부어 주자.-p.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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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6-2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아가때 이야기를 해 주면 눈이 더 초롱 초롱 빛이 나더이다..자기가 생각해도 너무 신기한가 보더라구요..하긴 키운 제가 봐도 신기하니...
학교에서 돌아오거든 꼬옥 안고 사랑하다고 말해 줘야 겠어요..
네가 있어서 날마다 더 행복하다고..

비자림 2006-06-23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은 애교 만점 엄마일 것 같은데요?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