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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ㅣ 문학동네 세계 인물 그림책 2
아나 후앙 그림, 조나 윈터 글, 박미나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절판
초등학교 1학년인 큰아이가 학교에서 선정해준 도서중에 하나라서 구입하게 되었다... 책을 구입하면 아이에게 주기전에 먼저 읽어보는데 도대체 프리다가 뭔가하면 첫장을 넘겼다... 그리고 책장을 닫으며 이런~~~ 나의 미술적 무식함이라니 유명한 화가라는데 나는 아이때문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그림책인 관계로 프리다의 삶을 간단하게 얘기해주고 있지만 그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정말 영화같은 삶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것 같다... 도서 검색을 해보니 프리다에 대한 책이 여러권 있던데 한권쯤은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또 하나 보게 되는것은 화려한 그림이다... 프리다 칼로에게 영향을 받았다는 그림 그린이 아나후안의 특이한 그림풍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형식이다... 책장을 넘길때마다 그림 한장한장이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빠져들게 한다...
프리다는 멕시코에서 사진작가의 딸로 태어난다...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심하게 앓아 한쪽 다리를 절개 되는 프리다... 어린 프리다는 아픈 마음을 그림 그리는 것으로 승화시키게 되고 아빠는 프리다에게 사진위에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쳐 주신다...
물체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는것을 좋아해서 현미경으로 본 것들을 그림으로 그리는 프리다...
열여덟살 되던 해에 큰 교통사고를 당하는 시련을 또 겪게 되지만 그림 그리는것으로 희망을 붙잡는 프리다... 프리다는 울지도 않고 투덜거리지도 않으며 우는 대신, 우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렸다는 대목에서 짠해지는 마음...
프리다는 누구의 흉내도 내지않고 자신의 아픔을 아름다움으로 변화시킨 기적같은 화가였답니다...
뒷면에 프리다 칼로에 대해 조금더 설명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멕시코의 유명한 벽화화가 디에고 리베라와의 결혼이 20세기 가장 유명한 결혼으로 손꼽힌다니... 또 한번 나의 무식함...ㅜㅜ
그리고 프리다 칼로의 작품 네점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자화상이 많군요... 프리다 칼로를 검색하다보니 자화상이 많은건 아픔이 있는 자신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프리다 칼로에 관한 책 꼭 구입해 보구 아이와 함께 프리다에 대해 좀더 얘기를 나눠봐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