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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가르쳐 주었어요
고미 타로 글 그림, 강라현 옮김 / 달리 / 2003년 12월
품절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좋아하는 고미타로의 작품이다... 고미타로의 책은 그림과 내용이 단순하지만 참 많은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모두가 가르쳐 주었어요'는 궁금한것도 많고 알고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의 세상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등장시켜 재미나게 표현해주고 있다...

우리가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때는 아는것이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엄마젖을 빨며 살아가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는게 삶이 아닐런지... 이렇게 세상의 모든것은 나에게 선생님이 되어주고 나는 스폰지처럼 모든것을 흡수하며 받아들인다... 이렇게 많은 것을 배운 나는 나중에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꿈도 심어 줄수 있는 희망의 책...

주인공 양갈래 머리소녀는 걷는법은 고양이가 가르쳐 주고
뛰어넘는 법은 강아지가 가르쳐 주고
기어오르는 법은 원숭이가 가르쳐 주고
멋지게 달리는 법은 말에게 배웠어요...

기분 좋게 산책하는 법은 닭에게 배우고
엎드려서 낮잠 자는 법은 악어에게 배우고
꽃의 향기와 맛에 관한 것은 나비에게 배우고
술래에게 들키지 않게 숨는 법은 토끼가 가르쳐 주었어요...

땅 위에서 일어난 일과 땅 밑의 비밀은 개미가 가르쳐 주고
나쁜 녀석을 혼내주는 법은 고릴라에게 배우고
밤에 관한 것은 올빼미가 가르쳐 주고
하늘을 나는 법과 노래는 새에게 배웠어요...

게다가 나는 생각하기를 좋아하고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치는 아이...
그 밖에 학교에 가서 배워야 하는 것들은 이 분들께서 가르쳐 주시고
이렇게 좋은 친구들까지 많으니까 당연히 훌륭한 사람이 될 거랍니다...

우리 아이들 자연과 벗삼아 많은 것을 배워나가고 책과 함께 재미난 세상도 구경하며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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