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그녀를 따라한다 - 빛나는 하나를 얻기 위해 100을 버리는 발상의 기술
강두필 지음 / 다산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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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그녀를 따라한다.

  

이 책 제목보고 어떤 책인가 궁금했다. 그녀를 따라한다. 그런데 책을 열어보니 그녀보다는 ‘그남’들의 이야기도 있다. 광고카피에서 따온 이 제목처럼 이 책 이야기는 광고시장에서 일하는 사람,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입사의 과정에서부터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일들, 사람들, 성공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각각의 사람들을 인터뷰형식으로 만난 저자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 광고CF계에 몸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북이라고 여겨도 좋을 듯 하고, 현재 D 바닥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에게 좀더 자극을 위한 각성제 역할을 하기 위한 책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몇가지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 듯 한데, 저자의 생각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은 아이디어 창출,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 아이디어를 찾기위해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같은 과정을 반복적으로 겪다보면 키워드가 정리된다는 것이다. 혼자서 구상한다는 사람도 그 반대의 편에 있다. 또 어떤 사람은 활동적인 운동이나 여러 가지 취미 생활을 하면서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한다. 각자에게 맞게 자신만의 아이디어 창출 방법을 이들은 갖고 있다. 자기 색깔대로 어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출퇴근 하면서 생각을 하는데, 언제나 풀가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24시간 어디서나 아이디어 만들기 시스템이 동작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서 나온 이야기를 보면, 같이 일하는 파트너들, 광고주들, 동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따라서 일의 성패가 또한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광고주가 선택해주지 않는다면 전파를 탈 수 없다. 과감한 선택과 시도가 있을 때 그 광고가 빛을 발할 수 있었다. 그렇게 보면 설득의 측면에서 광고를 담당하는 책임제작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그렇기에 그 힘든 과정을 딛고 그같은 자리에 우뚝 서서 모든 스태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세 번째는 두 번째로 비슷한 것이기는 하지만 인맥이라는 점이다. 많이 알고 있는 것보다는 잘 알고 있는 측면에서의 접근이 있었기에 오늘의 이들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깊이 있게 한다. 파고드는 노력들이 있다. 일에 대해서나 사람에 대해서, 사물에 대해서도 그건 예외는 아니다. 다른 업종도 비슷하지만 대개 이쪽 일이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식’인듯도 하다. 좁지않은 바닥임에도 누구 작품인지 하게되면 알고, 보지 못했어도 그 작품을 통해 그 사람의 시각을 유추해내고 존경심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같이 일해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마음에 꽂는다.

  

네 번째는 직업에 대한 프로정신이 누구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자기 일에 대한 열정이 담겨있다. 사적인 감정으로 작업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자신의 온 경험을 다 투여해서 작업을 한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 일이지만 말이다. 김홍탁 CD의 이야기는 이렇다. “광고계에 몸담으면서 그저 흘러가는 시스템대로 몸을 맡겼던 적은 없습니다. 애증의 시선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광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광고제작 시스템의 종합적인 지휘자 역할을 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들의 노력으로 광고가 탄생하고, 죽어가던 브랜드가 다시 살아나고, 기업의 매출이 늘어난다. 기업들은 오늘도 끊임없이 생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자신들의 회생과 기업유지, 소비촉진과 고객유치를 위하여 협력해줄 광고제작업체를 찾는다. 그리고 이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함께 꿈을 만든다. 이들 디렉터들은 바로 이들 광고주에게는 자신의 생존전략을 펴줄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책임감을 부여하고, 스트레스를 주지만 또한 매출신장이나 광고호평 등으로 이들의 노력에 보답도 한다.

 

삶이라는 것이 한 순간에 좋았다가도 아차 하는 순간에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 광고도 그렇다. 잘 유지되던 컨셉이 무너지만 한 순간에 매출은 떨어질 수 있다. 전혀 맥을 제대로 짚지 않고, 새로온 것만 찾는 다면 그 또한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유지해온 메시지를 잃어버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잃지 않도록 주지시키는 것, 이 점을 이들은 알기에 오늘의 자리에서 앞을 보고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들이 이룬 결과물들이 혼자의 노력을 또한 알고 있는 디렉터들이기에 그렇다.  

 

어쨌든 필자는 이들 삶의 뒷면, 그리고 그 자리에 오르는데 걸렸던 장애물이나 성공요인들을 전달해주기 위해 현장감 있는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기 위헤 노력한 흔적이 남아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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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비즈니스로 승부하라
장동련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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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치있는 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항시 앞을 향해, 보다 나은 것을 향해 가는 것은 우리 인생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단계 더 나은 일, 한 단계 더 나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 격려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 디자인도 다양하다. 삶의 다양성 만큼. 다양한 디자인 분야 중에서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것은 보다 가치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일에 전력 투자를 한다는 것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본다.

디자인. 삶의 양식을 대변하고, 기업의 가치를 표현해주는 대표적인 매체라고 본다. 그러한 일을 하는 사람은 디자이너.

개인적으로 이 분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 분이 나를 기억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난 자리가 한 번 있다. 내가 다니던 직장의 새로운 BI개발을 위해서 이 회사를 선택했고, 이 회사가 만든 브랜드를 서비스 브랜드로 교체,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이 브랜드가 웹사이트에 적용이 되었을 때는 오프라인 매체에 적용했을 때와는 달리 표현하기가 어려웠다. 가로형에다 다소 위아래 사이즈가 크다보니 복잡해 보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그가 이끌었던 인터브랜드 DC&A에 대해서는 그 때 인식을 했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하는 일과도 관련이 있다보니 이 분의 이야기를 듣고, 이 회사가 개발한 브랜드들에 대한 소식을 접한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만난 책이다. 서점에서 책을 뒤지다가 묵혀있던 책인 듯, 꺼내들었는데, 그의 자서전 격인 책이다. 회사의 인수합병의 과정, 그리고 개인적인 활동과, 디자인공부 시절에 만났던 사람들, 그리고 가정사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볍게 전해진다. 다양한 문화적 체험이 오늘의 그가 있도록 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서.

 

디자이너의 역할은 디자인을 통해 고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95
디자인 디렉터의 가장 큰 무기는 감각과 지식이다. 107
디자인 디렉터는 열린 시각과 열린 태도를 가져야 한다. 89
디자이너는 항상 실험정신을 잃지 말아야 한다. 101
디자인의 생명은 크리에이티비티에 달려있다. 97
클라이언트가 가장 주요시하는 것이 바로 ‘데드라인’이다. 83
그가 스태프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은 경제적인 시간 운용이다. 129

 

일에 대한 사람에 대한 그의 생각의 읽을 수 있었다. 브랜딩 전문회사로서 자리잡기까지의 그런 과정들이 그냥 얻어진 일이 아님을 다소나마 알 수 있게되었다. 어려웠던 순간을 그 만큼 이해하기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말이다. 본인이 아니고서야.

 

제주신라호텔의 디자인 작업은 그와 그의 회사를 새롭게 볼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준 계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그의 책에서 그가 소개하고 있듯이 말이다. 그 작업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일을 엮어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언제나 기회는 그냥 굴러들어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얻기까지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계화된 시대 속에서도 기본을 잃지 않고 걸어온 것이 오늘의 이 회사를 만들어놓았다는 생각이다.

 

DC&A가 궁금하고,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창업을 꿈꾸는 디자이너들이 한 번 쯤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보고 권해본다. 그리고 디자인에 발을 담그고 디자이너의 길을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또한 권해본다. 그의 가르침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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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의 Will - 미칠 수 있는 꿈의 의지를 품어라
이재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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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방법, 흔들림 없는 정신, '투명인간'


책을 덮으면서, 그리고 다시 한 번 앞부터 읽어보고 줄을 한번 그어보면서 느낀 것,‘ 이 분 참 대단한 분이다’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냉정한 면만 있는 분이라는 생각에서, 아 또 이런 면도 있나, 이럴 수 있는 분이 있는가 하는 생각을 갖게한다. 열정적이고, 도전적이고, 자신에 대한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있는 분이 아닌가 싶다. 이런 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얄미울 정도로 말이다. 빈틈도 없고.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자부심, 회계사로서 처음 사회생활의 출발과 현재의 위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솔직하게 꺼내놓으며, 자신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의 눈길을 같이 담고 있다. 자신의 느낌대로.


아마 또한 그러한 자신감과 그의 열정, 생각을 높이 샀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전세계 하늘의 중심기지가 인천공항이 될 수 있도록 꿈꾸며, 그것을 현실로 이루어내기 위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기간동안 정열을 쏟아붇고 있는 이재희 사장, 그 자신의 삶의 철학과 윤리, 일에 대한 태도가 담겨 있다. 간혹 책 속에서 튀어나오는 과거 직장의 동료 혹은 직원들의 실명과 직책을 보면 읽는 내 자신이 괜히 뜨끔하기도 하다. 두려움이 없다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의 방식인 듯 하다.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대형조직, 구조속에서 자신만이 살아남기 위하여 몸부림 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이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그것을 실천해나가는 경영인의 의지를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다. 그가 현재의 자리에서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런 ‘대형 조직’의 수장으로서 자리를 보전하겠는가. 저자는 단지 자신의 자리에만 연연하는 것은 그러나 결코 아니다. 조직의 생존과 더불어 애국의 마음까지 담겨 있으니 말이다.


프로다운 전문성은 당당함의 필수조건이라는 말을 보면, 그의 자신감이 어느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을 듯 하다. 그에게는 그가 믿는 ‘한 방’이 있다. 프로이기 때문에 헷갈리지도 않는다는 말은 또 어떤가. 1등 아니면 2등은 없다는 정신도 갖고 있다.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것은 반드시 무너뜨려야 한다. 그의 정신이다. 88페이지에 있는 내용이 그것을 뒷받침 한다. 강하게. ‘시간과 돈 그리고 에너지가 아무리 소비되더라도 반드시 전체를 확실히 뜯어 고쳐야 한다.

 

 

책의 뒷 부분에서는 사람에 대한 그리고 그가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다른 이들에 대한 생각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인천공항 사장으로서 부딪히는 일들과 그가 도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한 이야기, 인천공항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인천공항내에는 여러 업체들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일을 함께 펼쳐나가는데, 그 중에서 경쟁입찰에 대한 그의 생각은 그의 일에 대한 태도와 판단기준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다. 원칙과 관련한 그의 판단 기준은 세가지이다. 인천공항의 소비자는 누구이며, 소비자가 좋아하는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인천공항의 비전을 어느 기업이 제일 잘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마지막으로, 누가 더 많은 돈을 벌어주는지가 그가 갖고 있는 판단의 원칙이다. 양보할 수 없는 세가지는 그가 투명하게 살아가 삶의 가치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프로다. 프로는 자신의 날씨를 만들고 일하는 조건을 스스로 선택하는게 특기다. 내가 있는 동안은 작심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싸울 것은 싸워 바꿔보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이 말, 그가 이 책을 통해 보여주고 싶은 자신의 모습, 앞으로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인천공항의 ‘건강한 비상’을 기대해 본다.


나라는 사람이 이 분의 삶을 따가가기 어렵겠지만, 이런 원칙을 갖고 살아간다면 흔들림은 없겠다는 생각을 해보고,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열정을 쏟아겠는가 하는 생각에 내 자신이 보잘것 없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난 또 나니까. 이런 삶의 모습을 보고, 나를 채찍질 할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지 아니한가 하면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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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습관
김성회 지음 / 페이퍼로드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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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가 되고 싶다면 점심약속을 많이 잡아라!


‘CEO는 네트워킹에 강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인맥없이는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다. 설령 그 자리에 오른 다음에는 자신의 일보다는 휴먼 비즈니스에 좀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자리에 오를 수 없다. 이 책을 읽다보면 각각의 소제목과 내용들이 자신이 CEO가 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평가해볼 수 있는 항목들이 나열되어 있다. 습관은 일상생활이다. 몸에 밴 것을 말한다. 몸이 익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은 힘이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몸에 배도록 노력하는 것, CEO로 갈 수 있는 길이다.

 

남을 지배하는 것이아니라, 창조적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저자는 자신의 일을 통해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CEO들을 소개한다. 그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으며,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말이다.

 

점심시간을 조용히 보내는 것을 사실 즐겨했는데, 그러지 말아야겠다. 간혹 점심약속을 잡고 만나기는 했지만 밥먹는데 일 이야기인가 싶어 불편할 듯해서 말았는데, 그럴 일이 아니다. 일보다는 사람에 좀더 관심을 갖고 나간다면, 일을 자연스럽게 따라올 일이라고 본다. 이 책을 읽고나니 그렇다.

 

일단 CEO에게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이다. 열정이 없이는 이룩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본인의 열정도 없으면서 어떻게 직원들로 하여금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겠는가. 열정이 없거들랑, CEO의 꿈을 접어라, 그게 많은 사람을 도와주는 길인 듯 싶다. 어설프게 나서기보다는...

 

그리고 두 번째는 시간관리인 듯 싶다. 자신의 시간에대해서뿐만 아니라, 상대의 시간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배려해줄 수 있는 사람이 CEO다. 자신의 시간만 중요하고, 타인의 시간에 대해서는 가치있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역시 CEO의 길을 포기하는 게 낫다. 만남의 시간에서부터 헤어지는 시간까지 그 시간에 집중한다.

 

그리고 사람관리가 CEO에게 필요한 항목이다. 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에 대해서도 그의 사정을 알아보고 접근할 수 있는 태도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CEO가 되고자 한다면, 혹은 CEO로서 현재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지 판단하고자 한다면 항목 중의 하나로 꼽아 볼 부분이다.

 

이렇게 CEO는 주변의 것들,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무관심하지 않는다. 모든 일들에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것들에 대하 두려움보다는 창조적인 접근으로 그 상황을 즐기고는 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못하고 있는 부분, 좀더 성장하고자 한다면 내가 더 채워야 할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를 생가해볼 수 있었다.

 

책 내용이 좀 비슷하고, 사례들이 중복해서 나오는 것들은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도 있지만, 저자의 후기처럼 그들에게 찾을 수 있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인 듯 싶다. 책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발견해내 듯,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 보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노력하는 자에게만, 찾고자 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오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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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izer Jinmi 2007-09-06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네 공감합니다.
점심 및 저녁약속시간은 인맥을 쌓는데 더없이 중요한 시간이지요.
밥먹으면서 서로 다른 분야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튀어나올 수도 있구요^^ 또 서로를 알게되면 필요한 부부을 알게되고 기회가 된다면 도와줄 수도 있는 부분이니까요^^! 저도 일주일에 2~3회 정도는 외부 사람들과 점심을 합니다. (아직은 사원이지만^^ )

smirea 2007-09-0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네 저도 공감합니다.

꼭 CEO가 아니더라도 점심에 시간을 내서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야기를 듣는 것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인터넷의 시대라지만 만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더 깊이있고 더 생생한 것들이어서 좋아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도전하라 한번도 실패하지 않은 것처럼 -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바꾸는 마인드 컨트롤 10단계
수잔 제퍼스 지음. 하지현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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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본문 중에 이야기하고 있듯이 일상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생의 목표를 이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자신감을 다시한번 갖게되었다. 내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해주었다. 좀더 내가 자신감을 갖고 하는 일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고는 하는데, 결론은 나의 실천력 부재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알고 있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생각하는 것과 움직이는 것은 다르다. 생각은 움직여야 한다. 생각이 결실을 갖기위해서는 그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나아지기만을 바래왔던 것 같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내가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것이 아니다.

 

나를 주저하게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또한 알게되었다. 그건 두려움이다. 뭘 하나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 나의 길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주저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나아가지 않으면 달라질 것이 없다.

 

내면의 힘을 키우고, 그것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꿈으로 해서 나를 다르게 만들 수 있다. 다른 사람도 나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좀더 나은 사람들은 거기에는 뭔가 이유가 있다. 쓰는 말이 다르다. 성공의 언어를 쓴다는 점이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문제를 기회로 본다.

 

지금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은 내가 만든 삶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임 인식하고, 앞으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 삶을 만들어가야 한다. 남을 탓할 것도 아니지만 나 자신을 또한 탓할 필요가 없다. 괴롭다고 해서 자신을 힘들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을 긍정적인 힘으로 바꿀 수 있다. 힘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연습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것도 내가 잃은 것은 없다. 실패는 경험이며, 선택은 좋은 것을 택하고 나쁜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순리를 거부하지 말고, 그에 따라 행동하라는 메시지도 와닿는다. 당연한 이야기 혹은 뻔한 이야기인 듯도 하지만, 마음을 정화시키는 책이다. 순간적으로 자신감이 오른다. 그것을 유지시키려면 훈련하고, 잠잠해질 때 쯤 다시 이 책을 꺼내 읽어야 겠다.

 

일전에 어떤 지인이 나에게 그런 말을 했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나에 대해서 좀 자신감이 없어보였던 것 같다. 왜 그러냐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아, 내가 그렇지 않아도 상대에게는 그런 모습으로 내 자신이 비추어졌구나 하는 것을 알고 그러지 않으려고 행동한다. 어깨도 좀 펴고. 더 나빠질 것이 없다. 계약을 잃으면 또 다른 기회가 올 것이다. 그렇게 움직여야 하고 말이다.

 

깨진 균형을 회복시키기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관계회복도 하고, 일이나 가정생활의 균형을 이루도록 노력해야겠다. 훈련해야 한다.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 균형이 그냥 잡히는 것이 아니다.

 

마음 속에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작은 악마’를 제거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나를 더 나아지게 하는 작은 실천방안들이 있어 좋다. 포스트잇 활용도 좀 해보고, 주변에 긍정적인 메시지도 적어놓고, 먼저 나서서 사람들에게 연락도 해보자, 그런 시간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상대를 돌아보게 되면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경험하지 않겠나 싶다. 증명된 바는 아니지만. 내 삶은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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