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디자이너.디자이니스트 - 디자인이 만연한 일상에서 디자이너로 산다는 것에 대한 고심
박경식 지음 / 지콜론북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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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요구하는 혹은 시대를 이끄는 디자이너의 탤런트는 부럽다. 자신 만의 컬러로 시공간을 활약하고 사람들의 생각을 이끌어가는 디자이너들의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생각이 머물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지 못한다. 끊임 없는 생각의 길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디자인 회사혹은 디자이너들의 포토폴리오를 만나 또 다른 길로 찾아나서야 할 것 같다.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을 위하여.


디자인을 할 때 정보 위주로 작업하는지, 

아니면 본인의 디자인 성향을 앞세워 

작업하는지 궁금하다


나는 디자인 이슈를 먼저 파악한 다음 

그로부터 가장 간단한 해결책을 찾아내려 한다.

여긴에 생소한 주제에 대해 먼저 공부를 하고, 

데이터를 보면서 일정한 패턴이나 흐름을 찾아내는 것, 

이미 있는 정보 그래픽 보완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에는 최종 결과물이 

어떤 형태를 가질지 모른다. 

-도표, 삽화, 단순 지식의 시각화, 혹은 각주- 

하지만 무엇을 설명하고 보여줄지가 결정되면, 

그 정보를 가능한 한 간단명료하게 보여주려고 한다.


'조나단 코럼'(Jonathan Corum) 이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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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체크리스트 - 완벽한 사람은 마지막 2분이 다르다
아툴 가완디 지음, 박산호 옮김, 김재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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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끝나고 돌아갈 즈음에 하는 일은 다음 날 할 일을 체크하는 것이다. 한 줄 한 줄 일을 메모하고 출력하여 자리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다음 날에 와서 그것을 들여다본다. 한 일이 있지만 못한 일은 다음에 다시 앞으로 두어 하도록 강조한다. 일을 하는 나의 방식이다. 우리 일상에서 먼저 다루어야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할 일이 있지만 이 둘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해 덜 중요한 일에 매달려 정작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고 미뤄두어 나중에 큰 일을 맞이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기도 한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현장은 어떨까. 늘 같은 공간이지만 다른 상처를 갖고 있는 환자들을 대하는 의료진들은 어떻게 자신들에게 주어진 과업을 해결할까. 그들에게는 환자를 진료하고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수술대에 오르는 환자와 수술 시 발생하는 모든 위험요소에 대한 대처방안을 갖고 있다. 안전을 위한 사전조치이다. 이에 따라서 통일된 행동을 각자 맡은 바 대로 일을 한다. 처음보거나 혹은 새로운 누가 와도 자신이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만 정확하게 하면 된다. 수술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미리 체크리스트를 갖고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위급상활 발생 시 그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확인한다.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해야 할 위기 상황에서 우리에게 체크리스트는 중요하다. 운영 매뉴얼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체크리스트를 챙겨두자. 언제 어떤 일이 누구에게 닥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기업현장에서도 별다르지 않다. 제대로 된 체크리스트는 기업의 상황을 바꿔 놓을 수 있다. 


체크!


이 책에는 저자가 의료현장에거 경험한 체크리스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잇게 해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사례로 우리가 평시에 준비한 체크리스트가 어떻게 역할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체크리스트의 올바른 작성법 또한 저자가 자신의 경험에 나온 내용들을 그대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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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복음의 기쁨
프란치스코 교황 지음, 김미란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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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울렁거린다는 말을 한다얼마나 살아가면서 이런 일을 마주할 수 있을까.혹은 설레는 마음뜨거움이라고 할까

 

아니면 울컥하는 그 마음 말이다우리 사회가 슬픔으로 젖어 있다계절은 가을로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 봄의 그 가슴 아픈 사고를 우리는 지울 수 없다아마 우리 사회 구성원들 대부분이 그러하지 않을까잊자고 하지만 잊을 수 없는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떠난 자식을 품에 안고 사는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 줄 수 있을까.

 

 

 

그러한 슬픔이 있는 한국 땅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찾아왔다그리고 그들을 어루만져주고 위로했다손을 마주하고 기도해주고 축복해주었다종교를 떠난 사랑과 화해의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이제 교황은 한국을 떠나고 없다그러나 여전히 교황은 세계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기도하고 계실 것이다.

 

교황이 남긴 많은 말들 가운데 기억에 남는 말들이 있다다 흩어져 버릴까 염려되지만 그럴 걱정이 없을 것 같다교황의 책이 남아 있다말로 듣는 것과 글로 읽는 것의 감동의 차이가 있겠지만 교황이 남긴 메시지가 하나하나 스며들어 있다종교적인 메시지이기도 하지만 우리 인류가 보편적으로 지니고 살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키워드들이 많이 들어 있다.

 

어떤 것이 행복이며가난한 이웃들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서부터 인류 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짚어주고 그 답을 전한다나안의 아집에 갇혀 살지 말고 좀 더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라고 한다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회도 변화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여전히 자신들의 성안에서만 교회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거리는 아픈 사람들로 넘쳐나지만 교회는 돈 있는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늘날 문화가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 새로움을 불러오는 언어로 불변의 진리를 표현하는 법을 찾아내야 한다.”

 

닫힌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가는 교황의 메시지를 교황 방한 중에 신문 보도를 통해 들었다이 책 속에 왜 교황이 그러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지 좀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었다.

 

돈으로 고통받고 전쟁으로 수많은 생명이 죽어가는 시대의 아픔을 어떻게 하면 물리치고 생명이 넘치고 어려움 속에 신음하는 사람들이 줄어들 수 있을까내 안의 탐욕을 거두어드리고 나누는 삶을 향할 때 우리는 좀 더 우리가 마주할 세상의 미래를 좀 더 평화롭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교황은 이 책에서 교회 일을 하는 사람들신앙을 하는 사람들을 향한 강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만 혼란스럽고 어두운 세상 속에 방황하는 사람들을 향한 따뜻한 희망의 언어로 위로한다.

 

오늘날 우리는 다양한 의사소통 수단과 네트워크로 전례 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더불어 살고 어울려 사는 삶의 신비로움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기가 어려워졌다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주고 격려하며복잡하고 혼란스럽지만 협력과 연대를 경험할 수 있는 거룩한 순례길 같은 삶의 의미와 기쁨을 놓치고 있다.”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복음은 무엇이며 교회가 진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길에 대한 교황의 해법과 인간 삶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매 페이지마다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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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0대는 어떻게 한국을 바꾸는가
전영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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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세대별 정치제도의 변화에 따라서 10년 혹은 20년 후의 삶의 변화를 다르게 갖는 양상이다. 80년대, 90년대그리고 2000년대가 각각 다르다누리는 혜택이나 혹은 쥐고 살아야 할 책임도 다르다.지금 30대의 운명은 어떨까. 78년 생들의 위기는 무엇인가왜 그들은 결혼을 포기하고 출산을 거부하는가강제적 압박을 벗어날 수는 없는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책이다.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며 100세 시대를 열어가는 한국은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가어떤 길을 마주하게 될지 뻔히 알면서도 우리는 겁 없이 그 길로 들어서고 있는 것은 아닌가어떻게 해결되겠지누군가 해결하겠지라는 식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회피하고 있다.


국민연금 부어 넣으면 다 된 것 같은 노후 인생우리에게 닥쳐 올 위기는 무엇인가저출산으로 인한 한국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지 경고한다이케아 세대는 이케아 가구가 갖고 있는 장점과 맞는 우리 한국 30대의 모습이다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가구의 기준에 맞게 지금의 30대는 자신의 길을 선택하고 있다취업난에 시달리고 있고 결혼을 할 수도 없는 상황그 키는 누가 쥐고 있는 건가.


기업이 좀 더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기업의 마인드 변화가 이들 30대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케아 세대의 미래 행복을 걱정하고 염려하고 있다면 관련한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사람과 집단의인식 전환이 필요하며균형 발전이 요구되며 무엇보다 타 사회가 이룬 변화처럼 기존 세대의 이익 분배 혹은 양보와 같은 실질적인 조치도 따라야 할 것이다.


이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문제임을 함께 인식해야 할 것이다.


청년 복수의 부작용은 가시적인 위험 수위에 임박해서야 비로소 사회 전체가 알아차리게 된다는 것이다개인의 작은 문제로 치부하며 덮고 대충 수습하며 무시하는 동안 수면 아래서 급속도로 진행된 청년 복수가 회복 불능의 상황까지 내몰고 나면 때는 너무 늦다.

곪아 터진 후 다독이고 당근을 줘봐야 무의미하다다시 정상으로 되돌리는 데는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그마저 성공할지는 미지수다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선 현미경과 함게 망원경까지 필요한 근원적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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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0일만 미쳐라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하석태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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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어 앞으로 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엄청 크다. 길을 걷고 있지만 걷는 힘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디를 바라보고 갈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없이 살다 어느 날 갑자기 원치 않는 순간과 마주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암담하고 참담한 기분이 들 것 같다. 그러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면 무엇일 될까.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지 않고 비관하지 않으며 오히려 불편함을 자신의 기회로 보고 그것으로 성공의 발판을 만들어낸 사람이 있다면 지금 내가, 우리가 하고 있는 것들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보다 더 나은 상황이 아닐까. 저자의 빛나는 도전과 성공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그가 경험한 삶의 장면들을 그려보며 목표를 갖고 하나의 일에 대해 100일만 미쳐보자. 무엇을 시작할까 고민했다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성공에는 임계점이 있다. 그 전까지가 힘든 법이다. 지금이 99도라고 생각하고 1도만 더 뜨겁게 살아라. 그 열정과 에너지로 성공의 임계점을 돌파하라. 성공은 뜨겁게 사는 사람의 몫이다.


매 페이지 페이지마다 그가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로 오늘 삶의 의지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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