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역학을 풀어 보면 전자 구름이라는 건물의 1층에는 원자핵에서 가장 가까운 전자 2개만 있을 수 있다. 층이 올라갈수록 머무를 수 있는 전자가 많아진다. 2층에는 8개, 3층에는 18개가 있을 수 있다. 4층, 5층에도 정해진 수의 전자만 있을 수 있고, 층 중간, 즉 1.5층, 2.5층 등에는 전자가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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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의 핵심 주제는 하나의 물질이 (형태와 속성이) 다른 물질로 변화하는 과정인데, 원자는 그 자체로는 변화하지 않는다. 따라서 물 질이 변한다는 것은 기초 재료인 원자들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서로 결합되어 있던 원자들이 그 짝을 바꾼다는 뜻이 된다. 화학자는이런 원자들의 만남과 이별을 연구하는 일종의 커플 매니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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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갇힌 가장 유명한 죄수는 이단 혐의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당했던 조르다노 브루노Giordano Bruno(1548~1600년)다. 그는 산탄젤로 감옥에 6년간 갇혀 있다가 지동설을 포함한 이단적인 견해를 펼쳤다는 이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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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기계가 좀더 효율적이려면 홀러리스가 만든 천공카드 기계처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가능‘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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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4모 - 박근혜 4년 모음집, 본격 시사인 만화 2013~2017
굽시니스트 지음 / 시사IN북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지난 반 년은 정말 놀라운 일의 연속이었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치와는 무관하게 살아가는 내가 이렇게 정신 없을 정도였으니 훗날 지나고 돌아보면 얼마나 특별한 시간이었을까? 

최근 그림(정확하게 말하면 시사만화) 그리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내가 담벼락에 욕이라도 하고 싶었던 말들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이다. 그러던 차에 '박4모' 출간 소식을 들었고 바로 구매했다. 당연히 재밌을 거란 생각에서였지만, 웬만한 정치인들이 다 묘사되어있을테니 어떻게 그렸나도 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림체와 인물의 특징등을 보겠다는 애초의 목적은 잊었고 지난 시간을 다시 정리하며 보았다는 점이 좋았다.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역사의 현장에서 지켜보며, 때로는 참여하면서 그 나이테를 손으로 만져보며 지나왔지만 그 일이 어떤 의미인지를 알기 어려웠고 지나고 보니 그 순서도 헛갈렸는데 만화를 한 편 한 편 보면서 일의 선후관계를 다시 파악할수 있었고 그 의미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매 편 마다 굽시니스트가 달아놓은 코멘트가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 당시에 어떤 생각이었는지, 어떤 의도로 그린 것인지도 알수 있었고, 특히 굽시니스트 특유의 인용과 패러디등도 어떤 것이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기록으로서의 이 책의 가치를 생각해볼 때 매주의 모든 편이 수록되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점이다. 물론 그 경우에는 분량이 넘쳐서 여러 권으로 나왔어야하겠지만.....

이제 애초의 의도대로 그림체를 살펴가며 다시 읽어봐야겠다. 


**다행스러운 것은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편했다는 점이다. 매 편마다 그 당시에는 얼마나 막막했던가를 생각해보면 지금 이 책을 읽는 순간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안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 결말을 앍고 스토리를 읽는 것이 때로 좋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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