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노 레슨
이노경 지음 / 다라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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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는 2주인가 3주 하다가 말았던가.. 그랬다.

(참고로, 내 실력은 11년 전에 체르니 40번 끝나가던 사람이다. 그때 피아노를 그만뒀고, 그 이후로 교회에서 반주만 했다;;)

나는 재즈 화성학에 대해선 완전 문외한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은 이해하기 힘들었다.

좀더 기본을 익히고 보면 좋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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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것들
필립 얀시 외 지음 / 그루터기하우스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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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인적으로 필립 얀시의 책을 좋아한다. 필립 얀시는 기독교인이 품어서는 안 될 것 같은 생각들을 일부러 끄집어낸다. 그리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게 한다. 그것이 내가 필립 얀시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이 책 역시 나의 예상에 걸맞게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단지, [하나님이 나를 외면할 때]나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라는 책보다는 깊이가 조금 얕은 것 같았다.

내가 화났을 때, 나는 그 감정을 파헤치기보다 화가 나게 만든 대상에게 그 화살을 돌린다. 그러나 필립 얀시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나를 화나게 했을 때, 먼저 나의 감정에 귀 기울이고 그 실체를 파악하는 것(화가 났을까,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것 등등)이 건전한 반응이다.

 

그리고, 감정과 믿음이 다르다는 것을 이 책에서도 알 수 있었다.

 

가장 바람직한 경우는 감정과 믿음이 조화를 이루는 경우다.

 

요즘 내가 잘 빠지는 유혹은 "반올림"이다. 그것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래서 이제는 결단하기로 했다. 필립 얀시는 유혹을 이기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유혹을 이기려면,

하나. 어떤 유혹에 빠지고 있는지를 알라.

둘. 유혹하는 생각들을 보다 나은 일로 대체하라.

셋. 나의 마음은 패턴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패턴을 바꿔라. 그러면 내 마음도 변할 것이다.

넷. 고백함으로써 실패의 패턴을 깨뜨려라.

다섯. 무엇보다도 내가 누구인지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그분의 자녀다.

 

나는 성경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나도 잘 모른다. 성경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잘못된 개념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성경에 대한 잘못된 개념

하나. 성경은 감동을 주는 책이다.

둘. 성경은 놀라운 구절들의 집합체이다.

셋. 성경을 이해하는 데는 어떤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

 

나는 내가 율법주의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일대일을 통해 내가 아주 심각한 율법주의에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율법주의의 위험성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경고를 한다.

 

하나. 보여주기 위해 행동한다.

둘. 위선을 만들어 낸다.

셋. 중독성이 있다.

넷. 하나님에 대한 나의 견해를 낮춘다.

 

고난으로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나 역시 그렇다. 기도제목이 응답 받지 못하고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신뢰하지 못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하나. 하나님은 유능하실까?

둘. 하나님은 강력하실까?

셋. 하나님은 공평하실까?

넷. 하나님은 관심을 갖고 계실까?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신뢰할 만하다. 필립 얀시는 그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다.

 

하나님의 충고는 임의적이지 않다. 하나님은 가장 힘든 일을 결코 피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어렵다. 하나님은 나에게 일의 목록만 넘겨주고 그것을 나 혼자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신다.

 

사람들은 의심을 한다. 필립 얀시는 사람들이 하는 의심의 종류를 고독의 의심, 위기의 의심, 지적인 의심 3가지로 나누고 있다. 나는 두번째와 세번째의 의심이 많은 것 같다.

필립 얀시는 또한 이렇게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한다. 이제부터는 나도 부딪혀볼 생각이다. 더 이상 나를 흔들게 하는 데서 도망가려 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 자신에게 솔직하라.

둘. 자신에게 의심할 자유를 주어라.

셋. 사실을 올바로 직시하라.

넷. 진리를 행동과 구분하라.

다섯. 나의 생물학적/정서적 온도를 재라.

여섯. 하나님에 대한 의심이 나의 개인적 세계관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를 탐구하라.

일곱. 나의 의심을 직면하라.

여덟. 나의 의심을 하나님께 표현하라.

아홉. 하나님을 보다 잘 알기 위해 나 자신의 시간을 드려라.

열. 다양한 장소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라.

열하나. 예수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춰라.

열둘.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으로 긴장을 늦춰라.

열셋.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임을 기억하라.

열넷. 찾는 과정 그 자체에서 배우고 성장할 것을 기대하라.

열다섯. 인생은 그리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으라.

열여섯.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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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규야 미안해
최관하 지음 / 상상북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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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이 책을 주문했을 때 이 책이 없는 줄 알고 조마조마했다. 이 선생님이 앞에 쓰신 [울보선생]은 이미 품절되고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예전에 우연히 [울보선생]이라는 책을 통해 이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기독교사대회 때 이 선생님의 선택식 강의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다 몰려가도 나는 책을  통해 만났기에 듣지 않았다. 아주 교만한 생각이었던 것 같다.

기독서점에서 [울보선생] 책을 사면서 [울보선생]의 후편으로 [병규야, 미안해]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 역시 앞선 [울보선생]과 같은 형식으로 쓰였다.

두 책을 보면서 이 선생님의 열정과 기도가 느껴졌다. 도전적으로 말씀하고 있었다. 이 선생님은 기도의 사람이었다.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끝을 내는 열정적인 기독교인이었다. 영혼을 품으려고 노력하며 수업 시작하면서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나는 이제 불과 몇 달 후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것이다. 이 선생님처럼 기도로 완전 무장하고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다. 나는 기도에서 쉽게 무너진다. 4년 동안 기도했지만 No라고 응답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실패의식과 패배의식이 내 주위에 감돌고 있다. 13일 발표,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것으로 채우시려 할까. 기대나 소망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내가 앞서지 말아야 하는데 내가 앞서는 까닭이다. 이 선생님은 철저히 하나님이 앞서도록, 하나님께서 일하시도록 기도했다. 내가 교직에서 이렇게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에서 수업 전에 기도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해보는 데까지 해야 할까.. 사람들이 두렵다. 하나님을 두려워 해야 하는데.. 이 선생님의 열정이 느껴져 옴에도,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함을 앎에도, 4년 간의 기도가 실패했다(?)는 의식 때문에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가 힘들다. 분명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채우실 것을 기대했으면 좋겠다. 좋은 교사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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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성공을 찾아라
강영우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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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도전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우리가 오르지 못할 산은 없다]를 읽다 말아서 그 책은 잘 모르겠지만, 헬렌 켈러 위인전을 읽는 느낌이랑 비슷했다. 눈은 비록 보이지 않지만 얼마나 밝고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 정신만큼은 청년이었다. 제일 감동(?)받은 건.. 정치에 대한 생각이었다. 우리나라처럼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사람들이 욕을 하는 것처럼, 나도 우리나라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관심끄고 싶을 정도로 싫어한다. 그런데 강영우 박사는 그렇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 기독교인들조차 평화 운운하며 기독교인이 뭐 저렇냐 이러는데 강영우 박사는 아주 공손하게 대통령에 대해 호평하고 있었다. 하긴 미국에 사는 강영우 박사가 대통령에 대해 악평을 하면 자신이 가진 그 위치는 어떻게 되겠는가. 하지만.. 내 생각에 강영우 박사는 일구이언하지 않을 것 같다.

늦깍이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은 엄청 성공한 강영우 박사를 보면서, 두 눈이 다 멀쩡한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뭘 하고 있나 생각을 해본다. [Remember the titans] 영화에 보면 11살짜리 여자애가 나오는데 그 애는 미식축구에 대해 얼마나 꿰뚫고 있는지 정말 놀랐다. 그 애보다 인생을 반이나 더 살았건만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한 순간 한 순간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믿음의 사람들을 모델로 삼으며 비교하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한 강영우 박사님처럼 나도 믿음의 사람들을 모델로 삼아볼까 하는 생각은 있으나.. 비교의식에 너무 사로잡혀 있어서 잘 모르겠다. 매 순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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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령님
베니 힌 / 열린책들 / 199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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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 때 다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이때까지 와버렸다. 아주 황당하다.ㅡㅡ^ 학기 시작 전까지 50페이지 정도밖에 안 남았었는데..

처음에 이 책을 읽을 때 찌릿찌릿 감동이 왔었는데 그걸 지난 여름방학 때 끝냈다면 어땠을까. 사람들은 성령님을 하나님이나 예수님보다 낮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나도.. 이론적으로는 성령님이 하나님이시고 동등한 분임을 알고 있지만, 그리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하시는 일만 다르지 한 분임을 알고 있지만, 교회에서 자주 언급하지 않는 탓일까. 성령님하면 약간 멀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내 삶 속에서 내 삶을 이끄시는 분은 성령 하나님이심을 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것은 성령님이 내 안에 계시길 원하면서 성령님이 내 삶을, 내 모든 것을 움직이시도록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이다. 어떤 소책자에 따르면 '명의변경'이 아직도 안 된 셈일 거다. 아마.. 난, 나를 잃어버리고 나를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성령님께 내 전부를 드리면,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주를 즐거워하는 것이듯이.. 하나님도 역시 사람을 영화롭게 하시기를 원하신다고 그랬는데.. 그게 완전히 믿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만약에 내가 성령님께 순종한다면, 그때 성령님이 나더러 '사모'하라는감동을 주시면 어쩌지.. 이런 얼토당토않은 생각까지 든다. 하지만 난 두렵다. 난 '사모'라는 직분 감당하기 싫은데, 감당 안 하겠다고 하나님께 말씀드렸는데,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하기 때문이다(단지 내 생각인지도..;;). 난 그냥 평범하게(?) 아이들 가르치며 전도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성령님이 내 삶 전체를 몽땅 주관하시는 걸 거부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의 말대로 하자면, 난 성령님을 근심케 하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참으시고 기다리시면서 내가 "안녕하세요 성령님"하고 성령님께 더 깊이 나아오기를 원하시고 계실텐데.. 난 그걸 주저하고 있기 때문이다. 꼭.. 이삭이나 아브라함이 애굽도 가나안도 아닌 그랄에 거한 격이랄까. 분명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 온다. 아무튼 난 아직까지 '사모'로 헌신하고픈 생각은 없다. 내 환경을 내가 만드려한다는 느낌은 들지만, 아직은 싫다. 하지만, 만약 하나님이 '사모'하라시면, 정말 그게 내 길이라면 빨리 준비하는 게 나을텐데.. 모르겠다. 성령님을 근심케 하고 싶지는 않다.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 많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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