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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가 보고 싶거든 - 간절히 기다리는 이에게만 들리는 대답
줄리 폴리아노 글, 에린 E. 스테드 그림,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2월
평점 :
[고래가 보고 싶거든](줄리 폴리아노/에린 E. 스테드/김경연 옮김, 문학동네)
-부제: 간절히 기다리는 이에게만 들리는 대답
-크공 2-3기 6th.
📌줌 모임 전 생각
🏷시간도 있어야 해.
바라보고
기다리고
˝저게 고래가 아닐까?˝ 생각할 시간.
˝저건 그냥 새잖아.˝
깨달을 시간도.
🤔창문, 바다에 이어서 있어야 하는 게 ‘시간‘이라고 말하는 작가. 고래를 그려서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니라. 셰익스피어, ˝배를 만들게 하고 싶으면 바다를 동경하게 하라.˝가 생각나는 포인트.
🤔생각하고 깨달으면서 아닌 것을 깨달아야 내가 진짜 보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는 것일까.
🤔고래를 보기 위해 왜 의자와 담요가 필요하다고 했을까. 배가 아니라. 배는 뒤에 등장한다. 배까지 가기 위한 과정인가.
🏷깜박 잠이 들면
고래가 와도 볼 수 없잖아.
고래는 네가 눈 뜰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거든.
🤔잠이 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열 처녀 비유?
🏷네가 고래를 기다리는 걸 장미는
좋아하지 않거든. 어여쁜 분홍색도 아니고 달콤한 향기도 없는 것. 한 마디로 장미 아닌 것에 네가 관심 갖는 걸 장미는 좋아하지 않아.
🤔고래를 보고 싶은데 장미는 왜 모른척 해야 할까? 장미가 고래에 관심 갖는 걸 장미가 좋아하지 않는다고 장미를 모른 척 한다? 어린왕자의 장미인가? 고래도 장미한테 관심 가지는 거 안 좋아할 것 같아.
글은 그렇게 표현하는데, 아이와 개는 장미를 보고 있다? 장미는 유혹거리인가? 어여쁜 분홍색, 달콤한 향기.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바라보고 기다리고 생각하고,
깨닫고,
잠이 들면 안 되고,
유혹거리는 모른 척 해야 하고,
비슷한 것(?)에 한눈 팔면 안 되고,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도 보면 안 되고,
다른 것에 마음 뺏기면 안 되고,
사소한 것에 눈길 주면 안 되고,
보기 시작하면 놓칠 수 있는 것도 보면 안 되고.
📌필요한 것: 창문, 바다, 시간, 의자, 담요
📌보면 안 되는 것: 장미, 작은 배, 커다란 배, 펠리컨, 조그만 초록색 벌레, 구름, 태양
🏷고래가 정말 보고 싶니?
그렇다면 바다에서 눈을 떼지 마.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거야.
🤔마지막에 아이가 고래의 입 부분을 보았을 때, 아이는 그게 고래인 걸 알았을까? 아이는 고래의 전체를 보게 될까?
🤔천국. 우리가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고..
📌줌 모임
📚하나님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하나님을 얼마만큼 알아야 믿음이 생길까?
아는 것과 믿음은 비례하지 않는다. 그러나 알고자 하는 것은 믿음을 더 풍부하게 하기 위함이다, 고 배웠다.
📚하나님을 믿는 것과 삶의 관계. 하나님께 24시간 집중하는 삶?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책이 떠올랐다.
24시간 집중할 수 없고, 생각날 때마다 은혜를 구해야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
요즘은, 아무 일 없이 하루를 보내는 것, 이라고 답했던 것 같다. 평안. 이게 평안의 개념은 아닌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