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여행](이욱재, 달그림)도덕 시간에 물건 아껴쓰기와 환경이 연결되어 있으니까 쓸까 생각했다가 접었던 책이다. 너무 세부적으로 들어간 것 같아서.이 책은 곰돌이 페트병의 여행을 다룬다. 바다로 떠내려간 페트병의 여행이다. 곰돌이 페트병은 플라스틱 아일랜드에까지 이른다. 그러나 거기도 종착지는 아니다. 온몸이 부서져서, 때로는 물고기 밥으로, 때로는 빗속에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남아 있음을 표현한다.🏷우린 사라지지 않아.어딘가에서 빛나고 있을 거야.드디어 끝난 걸까?찬란하고 긴 여행이.미세 플라스틱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중이지 않나. 이게 인간에게 어떤 해를 끼칠지, 자업자득이라고는 하지만 후대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