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필립 얀시 지음, 윤종석 옮김 / IVP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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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얀시 책은 이것으로 5권을 읽었다. 개인적으로 필립 얀시를 아주 좋아한다. 5권째 읽은 지금도. 처음 필립 얀시 책을 읽을 때는([하나님이 나를 외면할 때]) 깬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아무도 나에게 그렇게 해도 된다고 이야기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드는 의문에 대해서 필립 얀시는 당연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후 [하나님, 당신께 실망했습니다], [아, 내 안에 하나님이 없다] 등의 책을 읽으면서 체계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교회에서 표면적으로 부각시키지 않는 문제들을 다루는 점, 그렇다고 어떤 해답을 제시하지 않고 어떤 길로 가야할지 방향성에 대해서만 다룬 점 등이 내가 필립 얀시를 신뢰하게 된 까닭이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는, 용서에 대해 상당히 갈등을 많이 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었던 까닭이다. 용서의 문제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실제적으로 거한다는 느낌, 믿음이 생기는 것 같았다. 지금은 그 사람을 이전처럼 많이 미워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감정의 찌꺼기가 남아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것은 내가 계속 하나님께 들고가야 할 개인적인 문제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은혜로 대하셨듯 나도 은혜로 대해야 함을 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렇게 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책을 다 읽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너무 감사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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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 Jazz Meets Hymns
송영주 연주 / 스톰프뮤직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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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취향은 컴핑이다.

컴핑이 아주 강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재즈로 여는 하나님의 창] 보다는 컴핑이 조금 약한 듯하다.

어쨌거나, 찬송가를 다르게 들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지금도 듣고 있음!)

나도 이렇게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역시나 많이 듣고 많이 쳐봐야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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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
끌로드 볼링 (Claude Bolling) 노래 / 굿인터내셔널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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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내 취향은 아니다.

플룻과 피아노가 적절히 조화되어 울리는 화음은 좋다.

그런데 7개의 곡밖에 없다는 불평 하나.

그리고 또 하나는 아르페지오를 많이 썼다는 거.. 내 취향은 컴핑이기 때문이다..;;(좀 더 잘 알아보고 살 걸 그랬다;;)

플룻과 같이 가야 해서 아르페지오를 많이 쓸 수밖에 없는 건가..

음반을 정확하게 안 보고 산 나의 잘못이 크다..

익숙한 곡은 하나 있었음..;;(Irlandaise) 나머지는 잘 모르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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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인팅 5집 - 기름 부으심
어노인팅 (Anointing) 노래 / 어노인팅뮤직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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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예배 음악(?)은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다.

어노인팅에서 부른 곡은 대부분 예배 때 부르기에 아주 적합한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배 때 부르기 부적합한 곡이 어디 있겠냐만서도ㅡ_ㅡ;;;;)

많이 불리기도 하고.. 좋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것 같은 느낌? 물론 느낌으로 가선 안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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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31 논술대비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명작 135
안네 프랑크 지음, 주유경 옮김 / 지경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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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표지와 안의 내용을 조금 보고 실망을 했다. 내 수준에서의 책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안네의 일기]를 번역한 곳이 많아서 출판사 선정에서 잘못 생각했나 싶기도 했다. 그러나 6학년이 보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 같으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안네의 일기]를 어릴 때 읽어본 것 같기는 한데, 끝까지 읽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읽다가 옛날 책이라서 덮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끝까지 다 읽어서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행복한 곳, 행복한 때에 있는지를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안네의 밝고 명랑한 성격에 나도 밝아지는 느낌도 있긴 했다. 안네는 사람의 소심한 성격을 바꿀 수 없음이 의지가 부족해서라고 여기고 있긴 하지만..;; 나도 성격이 좀 소심하긴 해서.. 그러나 안네의 생각과는 다른데.. 의지의 부족도 있지만, 안네가 자신의 성격이 조용한 부분을 감추고 밝은 부분을 드러낸다고 했듯이 나 역시 밝은 부분을 감추고 조용한 부분을 드러내고 있을 뿐이다.

어쨌거나 좀 안타까웠다. 안네는 1945년 5월에 죽었는데, 조금 있으면 수용소에서 풀려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이 책을 보며 로베르토 베니니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생각났다. 그 영화 역시 배경이 독일의 유태인 학살이기 때문일 것이다. 죽음을 앞두고도 조슈아 앞에서 당당하고 즐겁게 행동했던 귀도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쨌든.. 평화로운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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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2008-01-24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누가일기좀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