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적인 여성의 삶의 여건들이어떠했는지 자녀를 몇이나 두었는지, 자기 몫의 돈이 있면었는지, 자기만의 방이 있었는지, 가족을 돌보는 데 도와주는 이가 있었는지, 하인들이 있었는지, 가사 노동의 일부를담당했는지를 알 때, 평범한 여성에게 가능한 생활 방식과 삶의 경험을 측량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작가가 된비범한 여성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 P51

네 명의 위대한 여성작가들 - 제인 오스틴, 에밀리 브론테, 샬럿 브론테, 조지엘리엇 - 중에서 아무도 자식을 낳지 않았고, 두 명은 아예결혼하지 않았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사실이다. - P53

시적 태도의 기초도 물론 물질적인 것에 근거해 있다. 그것은 여가와 약간의 돈에, 그리고 돈과 여가 덕분에 비개인적으로 사심 없이 관찰할 수 있는 기회에 달려 있다. - P6162

그곳에서 고통을 겪었다고 해서 어떤 장소를 덜 사랑하게 되지는 않는다>고 담담히 표백한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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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지금까지 남성들이 전유하던 집에서 자기만의 방을 획득했습니다. - P21

하지만 필요한 것은 교육만이 아닙니다.
여성들은 경험의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여성들은 자신이 남성들과 다를 때(나는 여성과 남성이 사실상 같다는 <상냥한매>의 주장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두려움 없이 자신의 차이를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40

나아가, 여성이라는존재가 1860년에 처음으로 창조되지 않았음을 기억하는 것이 좋겠다. 그녀의 에너지의 대부분은 이미 충분히 사용되고고도로 개발되어 있다. 그런 여분의 에너지를 한 방울도 허투루홀리지 말고 새로운 형식에 쏟아붓는 것은 남성들의 동시적 발전과 해방으로써만 풀 수 있는 어려운 문제이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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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무슨 얘기든 다 한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숨길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들려 준다. 그래서 아이들도 선생님한테 숨기는 게 없다. 엄마한테 못 할 말도 신바람 선생님한테는 술술 털어놓는다. - P12

신바람 선생님은 웬만하면 싸움을 말리지 않는다. 대개는 싱글벙글 웃으며 구경한다. 이따금 응원을 할 때도있다. 그러면 싸우던 아이들도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둬 버린다. 신바람 선생님은 싸움에 진 아이한테 킥복싱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 P18

좋아하는 감정과그 감정을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다시 말해서 그 두 마음은 같은 시간에 태어난 쌍둥이라고 할 수 있지. 둘은 나란히 성장해야 해.  - P77

"(중략)... 어른이든 아이든 고통에서 도망치려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은 없는 법이다. 내 말뜻, 잘 알지?"
"마리 앙투아네트." - P134

엄마가학교 일이나 공부를 일일이 챙겨 주는 아이들은 산신령아저씨를 찾아오지 않는다. 부모님이 산신령 아저씨와어울리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 P146

"훈장으로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거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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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여름 하면 생각나는 장면을 직접 사진으로 찍게 합니다. 사진을 찍으러 가기 전에 어떤 장면을 떠올렸는지 목록을 만들어 두면잘 잊거나 계속 바꾸는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을찍는 것이 아니라, 여름이 생각나는 사진을 찍으려는 것이라는 점을아이들에게 강조하세요.
사진을 찍기 전, 아이들에게 몇 가지 포인트를 미리 알려주면 좋습니다. "한 가지 대상을 정해 가까이 찍는 것이 좋아. 사람을 찍는다면땀, 바람이 휘날리는 머리카락처럼 전체 모습보다 부분을 찍어 봐.전체 모습을 담거나 여러 가지 대상을 담으면 여름맛을 느끼기 어려워. 사진을 예쁘게 찍는 게 목적이 아니야."
주말을 포함해서 여러 날을 주면서 충분히 고민해 사진을 찍어오게 합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면서 떠오르는 기분이나 생각,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하거나 느낀 점을 시처럼 간단하게 쓰고, 사진 속에 넣어편집하도록 안내합니다. 요즘 많은 아이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어사진에 글 넣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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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각 장면마다 아이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칠판에 적어 게시합니다. 아이들은 붙임쪽지에 있는 장면에 제시된 질문들을 읽고각각 답을 적어 그림 장면에 붙입니다.
이때 모든 장면마다, 모든 질문마다 답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유롭게 질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답을 적은 종이에는 이름 없이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름 익명 덕분에 아이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고 솔직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마다 고민과 갈등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게 됩니다. - P17

모둠에서 그림책에 대한 질문을 만들고, 전체 친구들과 나누기 위해 모둠 대표 질문을 뽑을 거예요. 교사는 책의 전체 내용을 모둠 수에 맞춰 6개 부분으로 나눕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전체 책에 대한 질문 만들기‘보다 특정 범위에서 질문을 만들면 각 장면마다 다양한 질문이 만들어진다는 장점이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장면에 대한 질문을 만들어요.
‘왜? 만약에? 어떻게?" 등의 단어를 사용해 만들도록 알려주면 질문을쉽게 만들 수 있어요. 각자 장면에 대한 질문을 만들고 나서 그 장면위에 포스트잇을 붙입니다. - P39

아이들에게는 노랑, 빨강, 파랑 3장의 포스트잇을 나누어 줍니다.모든 아이들은 먼저 노랑색 포스트잇에 가족에 대해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작은 불만을 한 가지씩 적어 칠판에 붙입니다. 다음에 친구들의 고민이나 불만을 살펴보고, 파란색에는 해당 문제에 대한 공감이나 위로의 말을, 빨강색에는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 방안을 적어서 댓글처럼 아래에 붙여줍니다. - P6869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내가 바라는 가족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표현하되, 한 칸 정도는 가족이 원하는 나의 모습까지 생각하여 우리가족자판기를 만들어 봅니다. 이때 진정한 자신의 마음이 드러날 수 있도록, 왜 이런 모습을 원하는지 그 이유도 생각해 보도록 안내합니다.각자의 가족 자판기가 완성되면, 교실에 게시하여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친구들의 작품을 살펴보고 비슷한 내용의 친구에게는 공감의시지를 다른 내용의 친구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생각쪽지에 적어줍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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