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선생님은 아이들한테 무슨 얘기든 다 한다. 보통 사람들 같으면 숨길 이야기도 아무렇지 않게 들려 준다. 그래서 아이들도 선생님한테 숨기는 게 없다. 엄마한테 못 할 말도 신바람 선생님한테는 술술 털어놓는다. - P12

신바람 선생님은 웬만하면 싸움을 말리지 않는다. 대개는 싱글벙글 웃으며 구경한다. 이따금 응원을 할 때도있다. 그러면 싸우던 아이들도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 그만둬 버린다. 신바람 선생님은 싸움에 진 아이한테 킥복싱을 가르쳐 주기도 한다. - P18

좋아하는 감정과그 감정을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다시 말해서 그 두 마음은 같은 시간에 태어난 쌍둥이라고 할 수 있지. 둘은 나란히 성장해야 해.  - P77

"(중략)... 어른이든 아이든 고통에서 도망치려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은 없는 법이다. 내 말뜻, 잘 알지?"
"마리 앙투아네트." - P134

엄마가학교 일이나 공부를 일일이 챙겨 주는 아이들은 산신령아저씨를 찾아오지 않는다. 부모님이 산신령 아저씨와어울리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 P146

"훈장으로 사람의 가치를 결정하는 거네." - P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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