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아이들의 뼈가 자라고 피가 만들어지고 감각이 피어나고 있습니다.아이에게 ‘내일‘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
소설에서 이런 걸 볼 줄이야.
언니, 잘 들어요. 소설 같은 거 아무도 안봐요. 어차피 우리밖에 안 봐요. 여기서 한발짝만 나가면, 아무도 소설 따위 관심 없다고요. - P328
그녀만큼 솔직한 글쓰기를 하는 사람이 있을까? 때론 읽는 것이 부담스러울만큼. 하지만 나는 계속 읽을것 같다. 그녀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고 존경하기에
각자도생의 신자유주의사회에서 노숙인들이 자신들을 양산해내는 체제에, 정부와 재벌에, 그리고 자신들을 대하는 시민들의 멸시와 차별에 분노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P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