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9-02  

...
오늘은 아세톤으로 책을 닦는 일을 했어요.
저는 이렇게 쓸모없고 소모적인 일을 하기도 해요^ ^;아아 쪽팔려라.
그래도 저 아님 누가 해요.
그 말을 하려는 게 아니고 그래서 손톱 밑에 엄마 말 안 들으면 까지는 거 있죠? 살이 다 일어나서 따가와요.
쥴님이 주신 핸드크림을 내일은 꼭 회사에 갖다 놓을래요.
고맙습니다.

오늘은 어찌나 고되던지 하마터면 쥴님한테 전화를 걸뻔 했어요.
하지만 걸어봤자 암말도 못하고 버버거릴 게 분명해서 그냥 참았지요.

 
 
코코죠 2004-09-02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막 발랐어요.
이건 조금 빡빡해서 처름 바를 때 오래오래 문질러 주어야 해요, 그러면 손가락들이 "나 이쁘지?" 하고 웃지요 :)

뭔가 더 말을 하고 싶은데 그게 말이 되어 나오지가 안아요.
빨리 칠만원 벌고 자야겠어요.
칠만원이면 오즈마는 책 두권, 씨디 한장, 꽃남방 한벌, 그리고 별다방 커피랑 콩다방 커피랑 크로키북을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쥴님에게 부칠 그림엽서의 우표도 살 수 있지요.

코코죠 2004-09-02 0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이 서재를 열어놓았어요.
그러니까 마음이 좋아져요.
쥴님도 어느 밤, 그래서 오즈마 서재에 오셨더랬어요? 녜? 그러셨던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