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죠 2004-06-11  

고백
쥴님, 쥴님, 쥴님. 자수할 게 있어요. 사실은 쥴님 얼굴을 그려봤어요. 원래 모델한테 허락받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건 반칙인데요, 저는 원래 반칙대장이에요-_- (뭐 이런 변명이;;)

누군가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면 "(목소리 깔고) 나는 누드만 그려. 감당할 수 있어?"라고 근엄하게 묻던 저이지만,
특별히 쥴님은 옷 입으신 사진을 그렸어요 으쿄쿄쿄.

담에 사진기를 들고 나온 누군가를 만나면 사진으로 찍어 쥴님에게 돌려드릴게요.
부디 불쾌해하지 않으시기를.
다른 어떤 좋은 것을 드리지 못해 내내 궁리한, 오즈마의 진심이 전해지기를.

 
 
코코죠 2004-06-11 0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근소근) 근데요, 이건 정말이지 뭐랄까...굉장히 못 그렸어요;; 모델이 좋다고 해서 그림이 다 좋은 건 아니라는 중얼중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