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두렵지 않아요 - 아름다운 소년, 이크발 이야기
프란체스코 다다모 지음, 노희성 그림, 이현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어린이 노동에 관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어린이 노동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어린이 노동은 너무나도 심각한 것 같았다. 그 이유는 부모님들이 진 빚을 갚기 위해 어쩔수 없이 공장에 아이들을 팔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이들은 10시간 정도의 일을 해서 겨우 25원 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은 너무나도 심하다고 생각했다. 그 빚을 갚기 위해서 하루 10시간씩이나 팔이 빠지게 일을 하는 데 겨우 25원밖에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만드는 것을 잘못하면 아주 조그만한 돈 25원까지도 얻지 못하게 된다. 나는 옛날에 25원이 아주 쓸모없는 돈이라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25원으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내가 생각하기에 아주 작은 돈 25원까지도 아낀다는 것에 정말 감동하였다. 대수롭지 않은 25원이 그 아이들에게는 그렇게 소중하다는 것에 말이다. 나는 그냥 내가 그런 아이들에게 가서 10000원이라도 주고 싶었다.

  나는 책에 나오듯이 카펫공장, 석탄공장, 벽돌을 만드는 공장 등 많은 아이들이 위험하고 낯선곳에서 일을 한다는 것이 끔찍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빚을 갚기 위해 어쩔수 없이 자식들을 공장에 팔았고 팔린 어린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있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일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낯선 곳이라고 해도 그 낯선 곳에서 적응을 하고 일 하는데에만 신경을 써야 했다. 나는 이 책의 주인공 또는 진짜로 있었던 이크발 마시흐에 대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1982년에 태어난 이크발 마시흐는 4살 때 부터 부모님에게 공장으로 팔려와 빚을 갚기 위해서 카펫공장에서 뼈 빠지게 일만 해왔다. 하지만 이크발 마시흐는 부모님 때문에 가난한 아이들이 노동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 1992년에 카펫공장을 탈출했다.그런뒤 이크발 마시흐는 노동운동가가 되어서 어린이 노동자가 많은 곳을 고발하였다. 하지만 1995년 부활절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에 어떤 사람에게 총을 맞아서 죽고 말았다. 그후 2000년 그는 어린이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세계어린이 상을 첫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나는 어른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자기가 진 빚을 아이들에게 그것도 억지로 일을 시킨다는 것인가? 나는 이런 어른들이 너무나도 심하게 느껴졌다. 이것은 아동 학대라고 생각한다. 아직 배우고 먹고 신나게 뛰어놀아야 하는 어린 아이들을 공장으로 팔아버리는 그런 나쁜 어른들이 어디 있다는 것인가? 이크발도 그렇듯이 4살때 공장으로 팔려와서 일을 하게되었다. 아직 어린 나이에 그런 일을 시킨다니 양심에 가책이 느끼지 않았을까? 슬프고 너무나도 슬픈 이야기이다. 나는 아직 많은 어린이들이 이런 고통을 받고 노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노동을 시킨다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아주 엄청나게 않 좋은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많은 어린이들이 일하는 공장이 줄어들었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살아 있는 모든 것들 - 2단계 문지아이들 61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부희령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작고 여린 동물들이 주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책에는 첫번째 이야기에 나오는 거북이 찰리, 두번째 늙은 개 콜리, 앵무새 록키 등의 동물들이 나온다. 나는 특히 첫번째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 이유는 나도 레오처럼 거북이를 애완동물로 키운적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나는 그 때 어렸고 키우는 방법을 잘 몰라서 일주일 만에 거북이가 죽고 말았다. 그리고 형과 내가 사서 제일 많이 죽은 동물은 메추리와 병아리였다. 형과 나는 적극적으로 따뜻하게도 해주고 먹이도 많이 주었지만 픽 픽 스러져 죽고 말앗다. 나는 병아리가 눈을 감은 채 죽어 누어 있으면 왜 이런 병아리들이 태어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거의 병아리를 죽여달라는 것이 아닌가? 정말 슬픈일이다. 병아리들은 이렇게 되야 한다는 것이 말이다. 휴~ 나는 이런 일이 그 전과 같이 그냥 넘어가기 힘들다고 느꼈다. 어짜피 식용으로 쓰이는 동물이지만 그렇게 해서 죽인다는 것은 사람들이 정말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동물들의 죽음을 예사로이 생각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느꼈다. 물론 나도 생각해 보면 동물을 죽인 적이 많다. 그것도 작고 작은 개미를 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지금까지 죽여왔던 개미들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부끄러웠다. 그러나 나 보다 더 부끄러워해야 할 사람은 그냥 넘어간다. 한 때는 이런 일도 있었다. 그 때 나와 형은 심부름을 가는 길이였다. 세개의 갈림길을 우리가 보았을 때에는 왼쪽에서 강아지가 달려왔고 오른쪽에서는 차가 오고 있었다. 그것을 보지못한 강아지는 결국 차와 부딪쳐서 쓰러졌다. 하지만 차는 아무일도 없었듯이 자기의 갈길을 다시 갔다. 나는 그 광경에 기가 막혔고 쓰러져있는 강아지를 보았다. 강아지는 피범벅이 되어서 눈을 껌뻑껌뻑 뜨면서 나를 쳐다보았다. 나는 그 강아지를 보며 차에 타고 있던 아저씨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보았다. 그 아저씨는 정말 잔인한 사람인 것 같았다. 동물을 죽여 놓고는 눈길한번 주지 않는 것인가? 이 얼마나 슬픈 이야기인가? 내가 겪은 이런 일 말고도 뉴스나 인터넷, 신문등을 보면 이런 일을 잘 찾을 수 있을 것이다. TV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마에 못이 박힌 끔찍한 고양이가 나온 적이 있다. 그 고양이는 참을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참아야 했을 것이다. 어떤 한 사람의 장난이나 화풀이로 인해서 많은 동물들이 고통의 늪에서 빠져 있는 것이다. 이런 진실된 이야기도 있지만 책에서도 알 수 있다. 내가 읽을 책 중에서 대표적인 예를 들면 『샤일로』이다. 이 샤일로란 책을 읽어보면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작은 강아지 샤일로를 구하기 위한 한 소년의 이야기를 책으로 쓴 것이다. 어찌보면 사람들은 책이지만 이런 아이를 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작고 여린 생명이지만 그 생명이나마 지킬 줄 안다면 누구보다 자랑스러울 것이다. 병들었다고 버리고, 늙었다고 버리고, 더럽다고 버리고, 등등으로 버리는 이유가 많다. 이럴거면 왜 애완동물을 사는 것인가? 괴롭히기 위해서? 자신의 독특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이런 것은 정말 잘못된 사람의 태도 인것 같다. 동물들에게 상처를 줄 것이면 왜!왜!왜! 그 많은 상처를 그 작고 여린 동물들이 어찌 참아낸단 말인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많은 생각이 나는 데 하나같이 보면 거의 다 동물을 사랑하지 않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 같았다. 나는 세상이 이런 것이 정말 슬펐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느꼈다. 나 먼저 행동을 고쳐서 남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10-19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기찻길 옆동네 1 창비아동문고 212
김남중 지음, 류충렬 그림 / 창비 / 200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찻길 옆동네는 1권과 2권으로 나뉘어져 있다. 1권과 2권의 주요사건은 각각 다르다. 1권은 1977년의 이릭역 폭발 사건을 다루었고 기찻길 옆동네 2권은 1980년의 광주민주항쟁을 다루었다.

  이리역 폭발 사건은 나도 처음 들어보는 사건이었다. 지금으로부터 딱 삼십년 전의 이야기이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눈앞에 그 광경이 보이는 듯 했다. 어린이들이 읽는 그런 책이라서 그런는 듯 그리 잔인한 말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알 수 있었다. 그 날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이 책에서 이리역 폭발 사건의 원인은 바로 한 사람 때문이었다. 그 한 사람때문에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고 집을 잃어야 한단 말인가? 나는 이런일이 있으면 정말 화가났고 억울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이해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이란 실수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도 이런 일이 있었지만 이 일은 절대로 이해할 수도 없었다. 나는 그 날 유치원에 갔었는데 그 곳에서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그 때, 한 아이가 장난을 쳤나보다. 여자아이가 놀고 있는 데 때리고 도망을 친 것이다. 나는 그걸 가만히 보고 있었는 데 남자아이가 나에게 와서 서더니 여자아이를 밀어서 넘어뜨린뒤 울렸다. 나는 가만히 그 광경을 보았는데 남자아이는 도망을 쳤고 그 남자 아이가 도망침과 함께 선생님이 오셔서 여자아이를 달래어 주었고 도망친 남자아이대신 여자아이 앞에 있던 내가 걸려서 혼나고 말았다. 나는 억울했던 나머지 사실을 말했지만 변명이라면서 알밤을 먹이셨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옛날의 이야기였으니깐 지금과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그것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 남자아이가 엄청난 웃음을 짓는 것을 보았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런 짓을 속인다면 나중에 되어서는 거짓말을 밥 먹듯이 아니, 평생일상 속에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느낄 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세상은 결코 좋은 세상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이제 2권의 중요한 사건인 1980년의 광주민주 항쟁에 대해서 말하도록 하겠다. 광주민주항쟁은 의외로 큰 항쟁이었다. 그런 큰 민주항쟁으로 인해서 국가는 최루탄을 사용하였고 결국 무기를 이용해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광주에 사는 사람들도 점차 일어나고 무기까지 들어서 반대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국가란 이럴 때에 부정적으로 힘을 쓰는 것 같았다. 만약 광주 시민들과 국가가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서 그 많은 사람들이 죽지 않게 하였으면 되었지 않을 까? 나는 지금 초등학교의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이다. 나는 그 때의 대통령과 국가는 정말 사회공부 시간에 잤거나 친구들과 장난과 공부와는 아무 관계 없는 이야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안 그렇다면 20년 전이지만 왜 그런 일들을 그들이 저질른다는 것인가?

  나는 이 책을 읽고나서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역사가 정말 잘못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왜 역사가 이렇게 잘못 되었을 까? 역시나 그런 이유는 바로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사람들이란 욕심이 심한 생물이다. 그리고 끝없는 욕심을 가지고 싶어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사람 하나하나의 끝없는 욕심으로 후세에 나라를 망친다.' 라고 말이다. 그럼 말은 사실인 것 같다. 나도 그런 날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집에서 오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 때 학원에 갈 시간이 되었지만 나의 끝없는 욕망과 욕심에 이끌려 학원에 가지 않았고 나는 엄마에게 많이 혼났다. 나는 그 때부터 컴퓨터를 끊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였다. 나는 하고싶은 욕망에 이끌려 다시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들었듯이 나는 욕심에게 붙은 것이나 다름 없다. 그런 욕심하나 못이기면 어떻한단 말인가? 나는 아무리 욕심이 유혹해도 자신이 알아서 유혹에서 빠져나오고 자신이 스스로 알맞은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올바르고 유혹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금파리 한 조각 (양장)
린다 수 박 지음, 이상희 옮김 / 서울문화사 / 2005년 10월
평점 :
품절


  깨달음을 주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교훈을 주는 두루미 아저씨, 목이는 그런 아버지 같은 분 밑에서 자라게 된다.

  나는 이 독후감을 책에서 나온 대화에 받은 느낌을 적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138쪽에 확 와닿는 두루미 아저씨의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은 "만일 누군가 어떤 발상을 혼자서 간직하고 있을 경우에 그 발상을 몰래 취하거나 속임수로 손에 넣는다면, 그건 도둑질이라고 볼 수 있어. 하지만 그 사람이 자신의 발상을 다른 사람들에게 털어놓는다면, 그 발상은  그 때부터 그 사람만의 것이 아니지 온세상의 것이 되는거야." 였다. 이 말이 확 와닿아온 이유는 목이처럼 그런 일이 있기 때문인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경우가 달랐다. 그 이야기는 어쩌면 그 어떤 사람의 잡담이었을 지도 모르고 그것이 중요한 지 중요하지 않은 지 알 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 것만은 분명했다. 그 어떤 사람의 얘기는 그만의 비밀이란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내가 말을 할 대화는 "노동은 사람을 품위 있게 만들지만 도둑질은 사람에게서 품위를 빼앗아가는 거야." 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말은 도둑질이 사람의 품위를 빼앗고 또 도둑질이 얼마나 나쁜지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아까전에 내가 얘기한 것처럼 얼떨결에 들은 이야기도 도둑질을 한 것인지에 대해 알고 싶다. 나는 아마 이건 도둑질을 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도둑질은 일부러 자신이 무엇을 얻기위해서 고의적으로 한 것이지만 도둑질은 얼떨결에 훔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면 그것은 도둑질과 같다고 생각한다. 아까 말했듯이 이런 일은 도둑질이 아니지만 그 사람의 비밀을 알려준다는 것은 옳지 못하다. 예를 들어 책에 있는 강태공 이야기를 해 보자. 만약 목이가 강태공의 비법을 얼떨결에 보거나 들었다. 지금은 강태공 하나의 비법이지만 세상에 알리면 온 세상의 것이 된다. 하지만 강태공이 자손 대대로 물려줄 이런 비법이 온 세상에 알려지면 기뻐서 만세라고 말하면서 팔을 쭉 뻗을 까? 아니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웃음이라도 지을 까? 자신이 그렇게 연구하고 연구하고 또 연구해서 발견한 것을 알리면 좋아할까? 나는 그런 짓을 하면 돈 얼마를 훔친 것 보다 더 큰 것을 훔쳤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살 인생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위기철 지음 / 청년사 / 200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아홉살에 어른이 되면서 배울 것을 너무 빨리 배워 버린 주인공 '나'...

  이 아홉살 인생에 나오는 주인공인 '나'는 아홉살에 인생이 무엇인지 어른이 되어가면서 배울 것을 너무나도 빨리 배우고 만다. '나'는 가난한 형편에서 가난에 찌들고 자기 집 없는 아이로 태어났지만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느낀다. 그리고 '나'의 절친한 친구 기종이는 거짓말을 잘하지만 창의력과 상상력 하나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기종이 같은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만약 내가 기종이였다면 그 많은 거짓말을 해야 되니 정말 힘들어했을 것 같았다. 나는 이 사람을 아주 안되었다고 생각하는 데 바로 골방철학자이다. 골방철학자는 사람들에게 미쳤다는 욕만 얻어먹는다. 그는 아이들을 아주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그를 피한다. 얼마나 슬픈 것인가? 사람에게 엄청나게 욕이나 얻어먹고 아이들을 좋아해도 표현을 못한다는 것이 말이다. 나는 자살을 할 만했다고 느꼈다. 난 이 사람에게서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바로 그는 하상사이었다. 그는 부모 없는 기종이와 기종이의 누나를 위해서 결혼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상사는 결혼하기 위해서 그 많은 시간동안 가위질을 했다는 것이다. 나도 처음에 기종이의 누나와 기종이의 부모가 없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도 불쌍하다고 느꼈는데 속 시원하게 풀어준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 다음은 이 책을 읽어보았다면 반드시 알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바로 언제나 굳은 표정이고 학생을 잔인하게 때려도 아무 일 없었듯이 하는 '나'의 선생님 월급기계이다. 나는 이 월급기계에 대해서 아주 많이 생각을 하였다. 난 이 책을 읽을 때 월급기계가 학생들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서 그렇게 때렸다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심하게 애를 때리는 말을 듣고는 아주 생각이 달라졌다. 나는 한가지 의문이 더 남아있는 데 바로 월급기계는 과연 무엇때문에 일을 하는 것일까? 이다.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이라고들 말하겠지만 도저히 말이 안된다. 그렇게 아이들을 때리면서까지 왜 일을 하는 것이란 말이다. 돈!!돈!! 돈이 무엇인가? 돈을 위해서라면 선생이 학생을 패면서 까지 돈을 벌어야 한다는 것일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월급기계에게 "돈을 그렇게 원한다면 돈이나 받고 집에나 박혀있고 선생같은 직업은 꿈도 꾸지마라"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나는 이런 책과 비슷한 책을 읽어보았는데 그 책도 이 책과는 비슷하지만 그 책은 가난과 폭력이었다. 그건 바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였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도 이 책과 비슷하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얻어 맞는 것이 아닌 진정한 고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아홉살 인생 제일 뒤에 보면 위기철의 생각이 담겨져 있는데 숫자 9가 너무나도 슬픈 숫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위기철이라는 사람처럼 어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난 어른은 아주 어려운 단어인것 같다. 어른이 되면은 가정을 이끌어 가야 하며 그 어떤 고통에서도 아이들에게 우뚝 서야 하며 아이들을 위해서 가르침을 주고 깨달음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어린시절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은 시절인지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어린시절에 책도 많이 읽고 힘들고도 힘든 공부도 해야겠다고 느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07-09-14 1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