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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테이프] 라따뚜이 (우리말 녹음)
월트디즈니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레미가 만든 라따뚜이로 까다로운 비평가 이고가 감동을 받는데...
라따뚜이는 그야말로 요리에 관한 만화영화이다. 이 영화도 역시 우리들에게 실망을 시키지 않는 디즈니가 만든 만화영화이다. 라따뚜이에서 나오는 주인공 레미는 그야말로 멋있는 쥐 요리사이다. 신분이 쓰레기처리하는 사람보다 더 낮다는 이유로 레미는 아무일도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파리의 제일 유명한 구스타의 한마디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였다. 그 말은 아마도 레미를 천제 요리사로 이끌어 가는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비평가 이고의 한마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순 없지만 그 배경이 장애가 될 수는 없다.'였다. 이로 인해 구스타의 식당에서 평가받은 5개의 별 중에서 1개가 뚝 떨어지고야 말았다.
내가 이 만화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사이에 나는 가슴깊게 들을 말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그 말들을 깊이 세기기 위해서 다시 돌려서 보았다. 내가 이 영화를 보며 제일 감명깊었던 말은 바로 위에서도 나왔듯이 구스타의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였다. 그 이유는 아무리 신분이 낮아도 누구라도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며 이고의 까다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말이 있는 데 그 말은 바로 '난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 사랑하지. 그렇기 때문에 난 형편없는 음식따윈 삼키지 않아' 였다. '난 형편없는 음식따윈 삼키지 않아' 란 말에서 이고가 얼마나 깐깐한지를 알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요리는 신분이 낮더라도 할 수 있고 구스토의 '과거에 집착하면 미래를 볼 수 없다네'라는 말처럼 과거는 과거일 분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면 그 일을 극복하고 너무 집착하지 않고 미래의 일을 보아야 한다. 그 얘기를 요리로 말하자면 만약 자신이 잘못해서 간을 잘못했는 데 그 과거에만 집착을 한다면 손님들을 실망시키게 된다. 하지만 다시 차근차근 만들면 그 실수는 없어질 수도 있다. 그렇다. 많은 사람들은 완전히 완벽한 완벽주의를 원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실수를 한다면 그것에 시달리게 되고 자신이 해야할 일도 할 수 없게된다. 거기에다가 그 실수를 만회할 생각은 하지는 않고 우선 실수한 것에만 붙들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만약 실수를 한다면 그 실수를 다시 고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리사를 꿈꾸는 아이들이 있다면 마음 깊이 새겨둘수 있는 격언이 들어있는 이 영화를 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