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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짱이 간다 ㅣ 보리피리 이야기 2
김송이 지음, 홍영우 그림 / 보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재일교포인 낫짱이 새학기에 들어서며 일어나는 이야기가 들어있는 [낫짱이 간다]라는 책을 읽었다. 이 이야기는 낫짱과 반 아이들이 데라우치 패거리에게 쌓인 원한을 복수하는 이야기라고 보면 좋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책속에 들어가 데라우치 패거리를 패주는 상상을 할 정도로 데라우치가 나쁘다고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는 데라우치는 아빠만 믿고 따르고 의지하는 것이 꼭 로봇처럼 보였다. 나는 낫짱이 세운'자전거 넘어뜨리기'작전은 아주 멋있는 작전인 것 같고 아주 통쾌할 것같다. 나는 실제로 어떤 남자아이가 여자 아이에게 온갖 변태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남자아이를 도로에 때려눕힌뒤 욕을 한적이 있었다. 나는 남자아이에게 또 한번 이런 일이 생기면 죽을 줄 알라고 말했다. 나는 그 때 일을 생각하면 속이 시원하고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나는 낫짱이 데라우치를 때릴 때 속이 나처럼 시원했는지를 묻고 싶다. 나는 다른 책들도 이 책처럼 통쾌한 이야기가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