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는 자신의 내면을 다스리지 못하고 타인과의 관계가 원활치 못한 상태에서 몸과 마음의 상태가 우울하고 좌절하며 집착과 분노,무가치함으로 함몰되는 경우가 아닐까 한다.특히나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치열한 경쟁의 장에선 스트레스의 가중과 이를 이겨내지 못해 좌절하고 우울해지며 때론 지나친 승부욕으로 인해 자신의 한계점을 벗어난 집착이 결국은 분노를 자아내게도 하는데 이는 자신을 잘 통제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때론 자신과 타인을 비교해서 자신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점에서 자포자기를 하게 되고 마음은 되돌릴 수 없는 회한과 상처의 응어리가 고일 뿐이다. 남이 겪고 있는 상처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고 나라면 이러한 상처를 어떻게 헤쳐나갈지를 생각케 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결국 집착과 분노,자신의 과소평가 등에서 상처의 근본 원인을 발견하게 된다.누군든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는게 현실인데 자신의 내면과 입장을 객관적이고 투명하며 솔직한 태도로 바라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살다보면 스토커마냥 한 사람에게 집착을 보이며 상대가 세상의 유일무이한 존재로 착각을 하게 되며,상대로부터 차였을 경우엔 심한 상실감과 우울증을 동반할 수가 있다고 생각되며,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늘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며 사랑을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도 있을테고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이 결여된 채 타인의 이목이 거슬리고 신경이 쓰이는 사람도 있으며 내가 하는 일이 최고이고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는 고귀한 존재라는 것을 망각하고 스스로 자격지심에 빠져 마음이 스스로 가난해져 상처를 안게 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고 본다. 저자는 정신분석가로서 타인이 안고 있는 다섯 부류의 상처 인생을 인터뷰하고 치료하며 교류분석을 통해 그들이 왜 상처를 안고 있고 어떻게 하면 이를 극복할 수가 있을지를 타인의 고통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자신안에서 타인의 상처를 끌어 당겨 자신이 갖었던 갖고 있을 법한 상처를 유사상황으로 인식하여 상처를 안고 있는 이들을 마음 속의 연민과 위로를 통해 상처를 극복하여 새로운 삶을 꾸려 갈 수 있도록 진정한 힘과 용기,미래의 행복의 싹을 틔우게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상처는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또한 '과유불급'이라는 말에서도 느껴지듯 집착과 과잉 태도.분노가 심신을 약하게 지치게 만들고 그로 인해 인간관계가 흐트러지면서 삶의 의욕과 가치가 뚝 떨어지게 되리라 생각된다.자신에 대한 철저한 정신분석을 통해 인지치료를 하고 인간관계의 호전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것인지의 궁극적인 해결안을 깊게 고민해야 할것이다.그렇게 함으로써 나락에 빠져 있는 현상태를 조금씩 밝은 쪽으로 끌어 내고 삶도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가 쌓여 가면서 상처의 늪에서 행복의 장으로 나아가리라 생각한다.
한낱 미물일지라도 누군가에 의해 관심과 애정을 갖는다면 외면당하고 무관심으로 대했던 것이 새롭게 보여주고 생명력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리라 생각한다.주위에는 인간에게 유해한 미물도 있겠지만 무해한 미물도 있다.우주의 대자연안에 제각각 고유의 특성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들이기에 생각해 보면 인간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세상에 태어나 먹고 생식하고 사멸해 가는 과정 자체가 하등동물이든 고등동물이든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이 도서는 목차도 없이 초지일관 넓고 하얀 여백에 개미의 일상과 삶의 방식을 의인화하여 보여주고 있다.개미들도 사람이나 적들에 의해 공격을 당할 때엔 살려고 몸부림을 치고 배가 고프면 먹기 위해 먹이를 구하고 햇살이 따가운 여름 날엔 시원한 그늘을 찾을 것이며 강추위가 닥쳐 오면 따스한 보금자리를 찾아 몸을 움직이리라 생각한다.어릴적 읽었던 '개미와 베짱이'의 우화를 통해 익히 알고 있지만 개미는 성실하고 부지런한 존재의 대명사이다.흔히 사용되는 눈꼽만큼보다 더 작은 개미가 주잉춘작가에 의해 각색이 되고 새롭게 관심을 불러 일으킬 줄이야 누가 알았겠는가? 아무리 알아 주지 않은 대로에서의 외로운 이동,망망대해 나뭇잎 위에 떠다니는 모습,먹잇감을 찾기 위해 집체이동하는 모습 등을 떠올리다 보면 개미도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이고 때론 치열하게 먹잇감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리라.이러한 모습을 인간과 비교하면 커다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대도시의 이른 아침 관공서,전철역은 인산인해이다.오늘 하루를 버텨나가고 삶을 이어가기 위한 생존의 장이 문득 개미의 이동과 연결되어 오버랩된다. 그리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개미와 그 동료들은 외부 환경에 의해 더 이상 삶을 이어가지 못하고 태반이 생을 마감한다.개미는 죽음 앞에서 자연은 가장 공평하다는 것을 깨달았을지도 모른다.생명을 거둬 가는 자연의 힘에는 누구도 맞설 수가 없다는 것을...살아 있어 목숨이 붙어 있는 동안을 소중히 여겨야겠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길지 않은 개미의 삶이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자신만의 삶을 꾸려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게으르고 타성에 젖은 무기력한 사람보다는 훨씬 낫지 않을까 싶다.개미를 비롯한 미물들이 존재하기에 자연생태계가 보존되고 인간의 삶도 윤택한 모습을 유지해 나가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