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친애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1
백수린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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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간지러워서 엄마한테 말한 적은 없지만, 마음 속으로 진심으로 말한다.


다음엔 엄마가 내 딸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모성이란 것은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해서 흔들리고 싶지 않은데, 우리 엄마를 떠올리면 어쩔 수가 없다. 고마우면서 서운한 존재. 이중적이고 모순된 감정에서 늘 뜨겁게 슬프다. 언젠가는 엄마랑 헤어지겠지만, 어차피 헤어질 거 더 오래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 싶다.



잘 하려고 하면서 불쑥 짜증내는 나란 딸...😭


엄마의 엄마와 엄마, 그리고 딸의 이야기는 각자 담고 있는 이야기가 다 다르지만, 마무리는 늘 이렇게 같은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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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외국어 - 모든 나라에는 철수와 영희가 있다 아무튼 시리즈 12
조지영 지음 / 위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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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한 주였다.
퇴근 후 책읽기로 머리 속을 청소하려고 책을 붙들었다. .


정신이 없어서 책을 사진으로 남기는 것도 잊은 채 반납해버렸다.


아무튼,
외국어를 쓸 일이 전혀 없는 일을 하면서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사람이 나 말고 또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받았다.


방통대 편입해서 조금 더 힘들게 외국어 공부할까 고민 중인데, 지금도 고민이지만. 그냥 취미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주변에 조언을 구하면 100% 쓸데없는 일 한다고 말할 것 같아서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겠다.


12월에 jlpt n1 시험 볼까?
빨리 스페인어 회화 공부해야지.
방통대 가면 영어가 좀 더 빨리 늘려나. .


여러 가지 고민과 계획이 뒤엉켜 있지만, 현실은 쓸 일이 없는 외국어를 쳐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외국어 공부 왜 해요?”
라고 물어보면 항상 하는 대답. “취미에요.”


외국어가 취미가 아니고, 비지니스가 되면 더 힘든 일이 있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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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앤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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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고 커피맛의 밸런스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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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양말 - 양말이 88켤레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아무튼 시리즈 18
구달 지음 / 제철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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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25% 정도는 양말을 신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알게된 명칭, 페이크삭스라는 것도 신지 않는다. 4월에서 5월로 넘어갈 때 쯤이면 언제부터 양말을 벗을까 시기를 엿본다. 추석이 다가올 때 쯤은 얼마나 더 맨발로 버티다가 양말을 신을까 생각한다. 지금도 양말을 안 신고 다닌다. 양말을 어떻게 안 신냐고? 출근할 때도 맨발에 샌들을 신는다. ^^
양말은 너무 답답하다. 겨울에는 추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집에서도 수면양말을 신는데, 그게 그렇게 마음에 안든다. 생존을 위해 양말을 신을 뿐이다.


양말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자는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지. ㅋㅋ 얼마나 양말이 사람을 답답하게 만드는지. 양말대신 양말보다 얇은 발목스타킹을 신을 때도 많다. 작가는 양말을 천시하고, 아무 양말이나 집어 신는 나같은 사람을 야만인이라 볼지도. ㅎㅎ


그런 생각이 들정도로 양말에 대한 사랑과 집착이 대단한 사람이다. 양말을 향한 지치지 않는 애정이 너무나도 귀여웠다. ㅋㅋ 특별히 무언가에 푹 빠지지 않는 나는 이런 사람들이 부럽다. 소소한 것으로 삶을 행복하게 채울 수 있으니까.


내가 책을 쓴다면 아무튼 OO 에 무엇을 갖다 놓을 수 있을까 생각해봤다.


책? 방탄소년단? 사진?


그냥 무료하고 평범할 뿐이다.
비범한 덕후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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