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질문
레오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원작, 존 무스 글 그림, 김연수 옮김 / 달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니콜라이라는 소년이 살고있었어요. 니콜라이는궁금한게 있었어요. 그게 무었이냐면 어떤 행동을 해야 올바른 것인지가 궁금했어요."어던 행동을 해야 올바를 것일까?" 니콜라가 친구 들에게 말했어요. 이제야 친구들이 니콜라가 궁금해 하는 것을 알았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니콜라를 돕고 싶어 했어요. "내게 세 가지 질문이 있어 그것을 알면 어떤 것이 올바른 행동인지 알수 있을꺼야"첫번째 곰곰이가 말했어요."미리계획을 세우면 가장 중요환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있어." 두번째는 고골리가 말했어요."주위를 잘 살피고 정신을 집중하면 가장 중요할때를 알수있을거야" 니콜라는 이제 올바른 행동이 무었인지 알수있었어요. 그래서 니콜라는 나가서 착한일을 1가지 하고 온다고 결심했어요. 그런대 갑자기 비가 내렸지모에요. 그래도 리콜라는 올바른행동을 할거라고 했어요. 그런데 산 에서 그만 네려 오다가 넘어져 다리를 다친 팬더 1마리가 쓰러져 있었어요.그래서 레오네 집에 갔어요. 침대에 누워서 쉬고 있으면 금~~방 나을수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니콜라는 기분이 너무너무 좋와서 펄적펄적 뛰었어요. 니콜라는 올바른 행동을 하면 기분이 좋다는걸 알고 날마다 하루에1번식 올바른 행동을 했답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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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Ritournelle > * 한국의 20대, 일본을 읽는다

* 인터넷 포털 다음을 검색하다가 눈에 띄는 기사가 있어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른바 한국의 독자들이, 그것도 20대의 독자들이 일본을 읽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해 여기서는 한국의 20대 독자들이 일본사회의 전반을 읽어내려 하기 보다는 일본의 소설들을 읽어내려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단어는 바로 '쿨'함이다.

 

 

 

 

*  몇 년 전까지 불었던 하루키 열풍을 관통하던 코드가 '상실감' 혹은 '우울'이였다면 어떤 커 다란 단절의 징조를 보이는 지점이다. 이는 '일본의 자-일본의 독자-한국의 독자'들이 보이는 어떤 감정의 공통분모가 지난 몇 년 동안의 큰 변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닐까? 어쨌든 나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에쿠니 가우리', '츠치히토 나리', '요시다 슈이치'와 같은 일본의 작가들이 새로운 코드와 흐름들을 조장하면서 한국의 독자들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은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민족주의자는 결코 아니다.) 다만 우리가 여기서 의문에 부치는 것은 과연 일본과 한국의 동시대적 감수성이 공존할 수 있는가이다. 그것은 이런 질문과도 일맥상통한다. "과연 동아시아적 감수성이란 존재하는가?" 

* 한국 문학계는 이에 대해서 어떤 특단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것이 몇 년 전에 불었던 한국 작가의 일본작가의 일본적 감수성을 답습하려는 방식인지 혹은 최근의 한작가의 일본작가의 일본적 감수성에의 동반적 협조의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적 감수성 뿐만 아니라 동북 아시아 전반에 걸쳐 공유되는 어떤 감수성을 창조해 내기에 한국의 작가들의 역량은 과연 충분한것인가를 자문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가 우둔한 것인지 혹은 문학에 문외한이라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최근희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움직임은 그리 생성적이지 못한 것이어서 자못 씁슬하기까지 하다. 아래는 세계일보와 다음에 실린 한국의 20대 독자들의 일본 문학에의 열광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조하시고 한국 문학의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었으면 한다.

 

세계일보/다음, 2006. 11. 24. 한국의 20대, 일본을 읽는다

일본에서 건너온 ‘쿨’한 감성이 국내 서점가에 안착했다. 요즘 20대가 읽는 소설 속에선 사회구조와 가족주의에 얽힌 비극적 3인칭 대신 시니컬과 개인주의로 무장한 가벼운 1인칭이 선두에 섰다. 미니홈피와 블로그를 애용하는 20대는 소설의 주제의식보다는 문장, 문단 단위의 맛깔스러운 묘사력에 주목했다. 서점에서 하루동안 총 100권의 소설이 판매됐다면 그 중 30∼40권이 일본소설. ‘출판계가 ‘일류’에 장악됐다’는 분석이 나온지도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국내 서점가 속 일본소설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저변이 넓어졌다

사실 서점에서 집계한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면 ‘일본 소설 열풍’을 실감하기란 쉽지 않다. 일본 소설은 교보문고의 11월 셋째주 베스트셀러 종합 20위 안에 단 두권을 랭크시켜 ‘굴욕’을 겨우 면했다. 막강한 팬층을 지닌 단편집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가 3위에 올랐고,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가 13위를 기록,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반디앤루니스와 영풍문고에서도 에쿠니 가오리의 ‘언젠가..’가 1위에 올랐지만, 20위권에 일본소설은 이책을 포함, 1∼2권만이 눈에 띌 뿐이다


 

그러나 일본소설의 위상은 보다 높아졌다. 최근 서울 용산구에 새로 오픈한 대형 서점 ‘소빅스’에서는 외국소설 코너 중 일본 소설만을 따로 배치, ‘일본소설베스트’ 코너를 마련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일본소설부터 찾는 고객이 많기 때문.

2호선 신림역 부근 GS북에서도 ‘일본번역소설’ 코너를 새로 만들었다. GS북의 한 관계자는 “고객들이 ‘일본소설이 어디 있느냐’는 문의를 많이 해왔다”면서 “일본 소설 신작과 베스트셀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일본소설 코너를 따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인 작가가 등장하면 바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얼리어답터’들이 많아졌고, 신작이 인기에 탄력을 받는 주기도 빨라졌다. 에쿠니 가오리의 ‘언젠가..’는 출간 첫주인 10월 마지막주에 교보문고에서 종합7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주엔 곧바로 2위로 올라섰다. 교보문고의 한 관계자는 “일본소설의 판매량이 올초보다는 약간 줄었지만 일본 소설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오히려 높아졌다”면서 “소설이 유명작가나 장르에 상관없이 고루 판매된다”고 분석했다. 예전에는 하루키가 팔리고, 바나나가 팔렸지만 요즘은 ‘일본’ 자체가 팔려나가는 것이다.

GS북에서 새로 개설된 ‘일본번역소설’ 코너

사진제공=GS북


●20대, 일본을 읽는다

일본의 신인작가들을 찾는 건 단연 20대 젊은 층이다. 그중 여성의 비율이 약간 더 높다. 인터넷소설 보다는 ‘무게’가 필요하고, 역사나 판타지 소설을 읽기엔 ‘공감’이 필요한 독자들이다.

일본소설의 ‘입소문’에 가장 큰 몫을 하는 건 블로그와 미니홈피. 국문학을 전공한 권순주(25)씨는 “일본소설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니었는데 인터넷을 하면서 일본소설이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온라인상에서 괜찮은 글이 있어서 ‘펌’을 하다보면 그 출처가 일본소설인 경우가 많았다는 것. 권씨는 “같은 현상을 보고 표현해도 그 방법이 감각적이고 산뜻하다”면서 “나도 분명 겪었던 일인데 이렇게도 표현할 수 있구나 하며 무릎을 탁 치는 순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이 즐겨하는 ‘공감놀이’와도 맥이 닿아있다”고 일본소설의 매력을 분석한 권씨는 “캐릭터 중심이라 조금씩 읽어도 되는 일본소설과 달리 서사 중심이 많은 국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시간을 내기도 힘들다”고 덧붙였다.

친구의 권유로 일본 소설을 읽기 시작한 이유정(23)씨는 ‘엉뚱함’을 그 매력으로 꼽았다. 어렵게 은유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탁 털어놓는 문체가 마음에 든다는 것. 이씨는 “너무 솔직해서 엉뚱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면서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했던 걸 대신 해주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솔직함’은 소재의 다양성에도 한몫했다. 의 팬이라고 밝힌 정윤석(26)씨는 “분명 한국에서도 있을법한 얘기지만 잘 다뤄지지 않는 이야기들을 일본 소설은 잘 캐치해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소설 속 주인공들은 ‘성공한 장인어른의 가발을 벗기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고’(공중그네) ‘게이인 남편을 사랑하게 되며’(반짝반짝 빛나는), ‘친구라는 이름으로 같이 사는 다섯 젊은이의 동상이몽을 고발한다’.(퍼레이드) 설정은 일상성에서 벗어났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심리를 절묘하게 섞어낸 것이다.

연애시대(왼쪽), 플라이대디



●문화 소비에서 생산으로

일본 소설은 ‘연동효과’에 의해 더욱 굳건하게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20대 뿐만 아니라 일본 영화와 드라마를 쉽게 접하는 어린 학생들도 그 원작이 되는 일본 소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일본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경우가 늘면서 더욱 가속도가 붙은 상태. 상반기에는 이준기 주연의 ‘플라이대디’가 원작 작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이름을 만방에 알렸으며, 드라마 ‘연애시대’가 일본의 ‘쿨’함을 전파하는데 상당 부분 기여했다. 이미연·이태란 주연의 ‘어깨너머의 연인’은 크랭크업돼 개봉 날짜를 조율중이며 ‘반짝반짝빛나는’은 프리프로덕션 단계다. 한 영화관계자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영화를 기획할 때에는 일단 일본소설을 검토하는 편”이라면서 “웬만한 일본 소설은 거의 다 리메이크 가능성을 연구해봤다”고 밝혔다.

문화 소비의 강력한 주체인 20대가 일본의 ‘쿨’한 감성에 손을 들어준 것은 ‘한국 문학의 위기’ ‘일류의 침범’ 등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아직은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반적인 인식이다. 일본소설의 팬이라고 밝힌 20대들은 대부분 정이현, 이외수 등 국내소설가에게도 지지를 보냈으며, 서점가에선 최근까지 공지영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출판연구소의 백원근 연구부장은 “한번 선점 당하면 역전하기 어려운 공산품과는 달리, 소설은 국적 가리지 않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일본소설이라서 소비되는 게 아니라 ‘잘 맞아떨어져서’ 소비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백 연구부장은 “현재 일본소설은 진입장벽이 낮거나 없어진 상태로 거의 내수시장화됐다”면서 “하지만 이는 지난 수십년간 거대담론에 매달리면서 젊은층과 괴리를 만들어낸 국내 소설가들의 빈자리를 잠깐 채운 것 뿐”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소설가가 ‘젊은 감성’을 잡는데 성공한다면 승산은 크다. 백 연구부장은 이를 위해 소비를 생산으로 연결지을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 연구부장은 “지금의 젊은층은 자신과 밀접한 감성을 ‘소비’만 하지 말고 ‘생산’을 해내야 한다”며 “독자로부터 인정받는 문학상을 늘리고, 10∼20대의 등단을 적극 돕는 정부·민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611/24/segye/v148335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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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 정운영의 마지막 칼럼집
정운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9월
품절


앤서니 기든스, <노동의 미래>(을유문화사 2004)
; 역사는 항상 문제만 제기할 뿐 그 대답은 사람이 찾아야 한다. 노동당 간판을 앞세운 정당이 단군 이래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한 즈음 이 책은 8000원 본전의 몇 곱이나 되는 교사의 지혜와 반면교사의 경고를 우리에게 선사한다.-19쪽

프란츠 알트, <생태적 경제 기적>(양문 2004)
; "생태학은 우리 지구 행성 위에서 50억 년간 지속해온 반면 지금의 경제학은 200년 남짓 지속되었을 뿐"(158쪽)
; "에너지 절약이 가장 중요한 에너지 자원"(60쪽)이겠으나, 소비가 장땡인 현대 사회에 절약은 결코 인기 메뉴가 아니다. 그리고 환경 훼손 걱정이 따른다. 하루에 세계 인구는 25만 명이 늘어나는데, 역시 하루에 여의도 3만 배의 농지가 사막으로 변하고 상암 축구장 4만 3000개 넓이의 숲이 사라진다. 화석 연료가 주종인 현재의 에너지 정책은 숨쉴 공기, 마실 물, 가꿀 땅을 스스로 망가뜨리는 '자해 공갈' 수법과 다를 것이 없다. 대안은 분명하니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이다. 태양, 바람, 물, 식물 등 그 자원은 무진장하다. 일례로 태양은 40억 년이나 더 살 예정이라는데, 매일 지구로 보내는 빛과 열의 1만 5000분의 1만 있으면 인류는 에너지 공포에서 벗어난다. 더구나 태양은 청구서를 보내지 않으며, 어느 강대국도 군대를 보내 태양을 점령할 수도 없다.-24쪽

삼소회, <출가>(솝리 2003)
; "스님! 죽도록 해도 다 못할 공부를 왜 그렇게 욕심을 부리세요?"
"아! 이번 생에 다 못하면 다음 생에 와서 하지요. 뭐 그리 급해요?"
독일에서 공부하던 어느 스님과 목사님이 나눈 대화란다.(67쪽) 저들은 이렇게 무애의 자유를 누리는데, 어째서 나는 욕심/이생/내생/급함 따위의 번뇌를 잠시도 놓지 못하는 것일까? 죄라면 장가든 죄밖에 없는데!-28쪽

<김남주평전> 외
; 문민 > 국민 > 참여로 간판을 바꾸면서 권력은 줄곧 '투쟁의 예의'를 설교하고 있다. 그 예의를 거절하는 시는 용도를 폐기해야 하는가? 아니다. 결코 아니다! 선집(<꽃 속에 피가 흐른다>, 창비) 편자의 소망처럼 그의 삶과 시를 통해 "김남주가 살아보지 못한 21세기의 타락을 뒤엎는 예술적 항체가 형성될 수 있다면"(선집, 336쪽) 그가 남긴 칼과 피와 사랑은 우리 곁에 여전할 것이다.-42쪽

<반자본주의 선언>
; 그리고 교수답게 '다른 세계'로의 이행 전략을 차분하게 설명한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세계가 미쳐가고 있다고.. 이제 신자유주의를 처방이 아닌 질병으로 생각한다"(42쪽). 이견이야 있겠지만 신중히 들어둘 말이다. "거대한 반자본주의 저항 운동의 표출은 실제로 매력적이지만, 그것은 또한 이기주의의 표현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위험한 형태의 개인주의의 과시가 될 수 있다"(137쪽). 이런 반성과 겸손이 나는 정말 마음에 든다.
가뜩이나 짜증 나는 판에 하필이면 이런 책이냐고? 열(熱)에는 냉(冷)으로! 대안 제시에 앞서 저자는 "시장 경제의 어떤 변종이 정의, 효율성, 민주주의, 지속 가능성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지"(155쪽)를 묻는다. 시장이 아무리 "인간화해도' 이 네 가지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므로 '민주적 계획'이 필요하다는 그의 설득은 얼마나 강하고 또 부드러운가. 한동안 세상은 우파가 만드는 역사에 정신이 없었다. 좌파의 역사 읽기를 통해서 세계화 북새통을 '냉하게' 들여다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44쪽

페크리샤 보스워스, <세계를 매혹시킨 반항아: 말론 브랜도>
브랜도는 "배우라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프로이트, 간디, 마르크스... 이런 사람들이 중요하다"(335쪽)고 외쳤다. 그래서 흑인 인권 데모에 참여하고, 미국 영화 산업이 인디언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대부>의 오스카상 수상을 거부한 것일까? "나는 한 번도 할리우드를 존경한 적이 없다. 할리우드는 탐욕, 허욕, 사기, 우둔의 상징이다"(145쪽). 할리우드에서 가장 출세하고도 그는 할리우드에 이렇게 반항했다.-48쪽

장영희, <내 생애 단 한번>
흔들리는 곳에서는 책을 읽지 않는 평소의 신조를 깨고, 강의 뒤 자정 가까운 지하철에서 책을 펴들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눈시울이 화끈하더니 책 위로 무엇이 후드득 쏟아지는 게 아닌가. "내 이 아줌씨, 이럴 줄 알았다니까."-52쪽

장하준, <개혁의 덫>(부키, 2004)
저자는 숱한 역사적 예화로 독자를 설득한다. 1달러짜리 미국 지폐에 그려진 워싱턴은 영국제 옷을 마다할 정도로 국산품 애용자였고, 5달러 속의 링컨은 노예 해방보다 관세 인상을 중히 여겼으며, 10달러에 든 해밀턴은 사상 최초로 유치 산업 보호를 가르친 장본인이고, 50달러 안의 그랜트는 영국의 자유 무역 제의에 미국은 200년쯤 보호 무역이 필요하다고 대꾸했으며, 100달러에 나오는 프랭클린은 관세 인상으로 미국이 고임금과 기업 경쟁력을 지키라고 외쳤다. 자유방임의 전도사 미국의 과거가 이랬다면 오늘의 개도국도 그런 '과거'를 만들 자유가 있지 않을까. 이렇게 이 책은 읽는 재미와 생각할 여유를 함께 선사한다.-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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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이삭 1 - 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세미콜론 그래픽노블
크리스토프 블랭 지음, 김이정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 책상 위에 올려진 택배물.

세미콜론이라는 출판사(민음사 자회사)에서 왜 이 책을 내게???

다른 일 때문에 경황이 없었던지, 아니면 알라딘을 방문하면 의례적으로 '신청합니다'라고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탓인지 리뷰를 올린 지금에서야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림소설이라는 장르는 생소하다. 예전에 영화의 원작시나리오를 출간하면서 관련 컷들과 함께 편집하여 '영상소설'이라는 개념으로 홍보한 적이 있었는데, 그림소설이라... 만화라는 장르와 어떻게 다를까 하는 궁금증이 있다. 아직은 세미콜론 출판사에서 새롭게 주창하는 단계라고 볼 수밖에... 그러나 이렇게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일이겠다.

내용 역시 자연스러우면서도 꼼꼼한 줄거리 구조를 갖고 있다.  주인공의 표정에서 가난하면서도 자신의 직업을 즐거워하는 표정이나, 이후 지루한 항해 속에서 변화된 심경이 그림 속에서 살아난다.

또한 기존의 만화처럼 쉽게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는 구성을 갖고 있다. 컷과 컷 사이의 여백에 시선을 두고 연계를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만큼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다. 요즘의 추세와는 달리 그림의 선은 매우 단순하고 고전적(?)이지만, 그것이 상상력을 제한하지는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만화라는 장르를 새롭게 생각해보는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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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위대한 책벌레들 1 - 위인들의 숨겨진 독서 비법을 공개한다 세상을 바꾼 벌레들 3
김문태 지음, 이량덕 그림, 고정욱 기획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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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종대왕

세종대왕은 책1권을 30번~100번읽었다고한다.

춘추:이책은 세상이어지럽던 중국의 춘추의전국시대에 공자(552-479년)가쓴 역사책이다

그리고 백성들을 사랑하고 나라를잘다스리려면 꼭 읽어야되는책이다.

대학: 이책은 송나라의 사마광이 사서오경 중 <예기>에 있던

내용을 떼어 내 만들었다.    특히 나라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자신부터 바로 세우고 집안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러으로 이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이들이 반드시읽고 실천해야 할내용이였다.

세종 대왕이 이 책을 수백번 이나 읽었던 까닭이 여기에 있다.

 내느낌

새종대왕,이덕무,김득신,나폴레옹,링컨,에디슨,헬렌켈러,등이 거이 책을보고 위대한사람이된것같다.

 그리고 이상한점이있다. 재목은 "새상을바꾼 위대한 책벌레들"인대 책벌레가나오는건 잠깐 김덕무에서

나온다. 맨마즈막에도"책벌레들의 속닥속닥 독서비법!"이나온다.

나는  책벌레가 책의 다나오는줄 알았는데 그게아니고 맨마즈막에 나온다.

또 책을 읽다보면 책제목이나온다. 로빈슨크르소등 나는 내가모르는책이나온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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