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죠! 나오죠! 와~ 신기하다^^ 보람찬 하루! 참, 노래는 바이브의 '오래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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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4-02-01 0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도 알려주세욤.

마태우스 2004-02-0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잘 모르겠네요....T.T

진/우맘 2004-02-0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끙...제가 할 수는 있는데...가르쳐 드리는 것은 역부족인 듯 합니다. 카페에서 배운 내용인데, 그 화면을 직접 링크해 드려도 로그인이나 회원가입이 필요할 것 같고, 글 자체가 복사는 금지된 것 같고, 제일 중요한 게 벅스 뮤직 소스 주소인데...여하간 머리가 복잡복잡.
정 배우고 싶으시다면 가시는 길은 http://cafe.daum.net/olymca 안의 포토샵/촬영Tip 안에 글이 있답니다. 가입글까지 써야 저 방에 접근이 되던가?
 

2004.1.30.

2권도  재밌다.^^ 알라딘엔 3권까지 나왔구만...동네엔 아직 안 들어온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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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밝혔지만 여기는 친정, 여수.

어제 아빠가 <장청소>라는 희안한 것에 도전하셨다.

이 동네선 유행인가...약국마다 붙어 있는 광고를 보며 한 번 해보리라 다짐하셨는데

어제야 실천하신 것.

저녁을 굶고, 한약봉지같은 것에 든 이상한 물약을 두 번 먹으면 숙변이...^___^

아빠는 어제 저녁 화장실에  몇 번 들락거리셨다. 소감을 묻자 뱃 속이 좀 허할 정도라나...

체중조절과  변비가 내 중대 과제 몇 개 중 하나였으므로,  혹해서 오늘, 나도  먹었다.

그런데...우욱, 그 맛은 생각만 해도 역겹다. 매실도 아닌것이, 오렌지도 아닌것이...우욱.

있다가 하나 더 먹어야 하는데...우욱.

신호는 아직 안 온다.

앗, 울 아빠...어제 물어볼 땐 먹을만하다더니. 지금 나의 기분을 똑같이 느끼셨는지,

방금 "속 메슥거리면 이거 마셔라"하시며 녹차를 한 잔 들고 오셨다.

모두...성공을 기원해 주십시오.

ps. 방금은 껌까지 하나 들고 오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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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1-30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소식이 올 것 같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진/우맘 2004-01-31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TT 별 효과 못 보고 속만 부대꼈습니다.
 

2004.1.30.

친정(이해를 돕기 위해...그러나 철딱서니 아줌마는 아직도 '우리집'이라 칭한답니다.)에 왔다. 수능보고 시간 많은 막내놈은 매일 환타지, 무협 책을 몇 권씩 쌓아놓고 산다.

나 --- "......이런게 정말 재밌냐?"

동생 --- (한 점의 망설임도 없이) "웅!"

나 --- (그래도 못 믿겠다는 듯) "......진짜?"

동생 --- "엉, 이건 진짜 재밌어. 최근에 본 책 중에 가장 시간이 안 아까웠는걸!"

이녀석...바보냐. 최근에 본 책 중에 가장 시간이 안 아까웠다는 것은, 대부분의 책은 시간이 아까웠다는 것 아냐? 아무리 시간이 넘친다지만...쩝. 하긴, 가끔은 허비해야 아름다운 시간도 있는 것이다.

울 집 4남매는 대부분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어릴 때 엄마에게 "책 그만 읽고 공부 좀 해!" 소리를 매일같이 들을 정도로.^^ 그런데 아들래미라 그런가, 세대가 그런가 막내는 유독 환타지나 무협에 집중한다.

내 주위에는 내가 좋아하는 하루키나 폴 오스터를 읽는 남자가 없다. 아니, 아예 책이라는 것을 즐겨 읽는 남자가 없다. 남자랑 얼굴 맞대고 책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와타나베(상실의 시대)같은 남자나 테드(내 영혼의 아틀란티스)같은 어르신을 곁에 두고 책 이야기를 실컷 해 보는 것이 소원이건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서방님은...아마도 책 알러지지...싶다.TT 그래서 막내는 내 이상형에 가깝게 키워 보고(?) 싶은 나. 떨어져 살지만 가끔 만날때는 내 나름대로 양서(매우 기준이 모호하지만^^;) 몇 권을 꼭 던져준다. 짜식, 머리가 말랑말랑 해선지 덥석덥석 받아 읽는 것이 귀엽기 그지 없다. 그랬던 동생이 재밌다고 하니, 나도 동생의 세계에 한 번 뛰어들어 보았다.

엥? 진짜 재밌네... 신기하게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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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1-3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무협지는 고등학교 때 이후론 끊었죠; 고등학교 땐 정말 만화책하고 무협지 엄청 읽었는데...그런데 무협지는 그냥 대충; 쓴 것들이 종종 있어서 1시간만에 한권을 읽는 경우도 있었어요. 무협지...김용의 영웅문을 한 번 읽어보세요^^
하루키나 폴 오스터...그러고 보니 오프쪽에서 제 주위에도 읽는 남자가 없군요; 동생이 하루키를 읽긴 하네요 그래도^^;[제 동생은 남매중 유일하게 책을 잘 안읽는 편이었는데...하루키는 읽어내더라는...]
 

아흐흑...절반쯤 치다가 무신경하게 <뒤로>를 누르는 바람에 날려먹었습니다.TT

염치없다니요, 심리검사로 인해 서재에 새 손님이 느는 것은 반가운 일이랍니다. 적극적인 서재마실에 게으른 저이기에, 이 페이퍼로 인해 매력적인 서재를 많이 발견하게 되는 것이 매우 기쁘지요.(이 말에 힘입어...의뢰가 너무 폭주하면 안되는데.^^;;;)

전체적으로 낮은 점수, 느림님의 표현에 의하면 <하향평준화>이군요.^^

CP=9. CP는 critical parents의 약자로 <비판적인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점수가 9점인 갈대님은 타인에 대해 적당히 관용적인 분으로, 이상적인 상태에 가깝습니다. 비난이나 편견과 친하지 않고, 규칙에도 심하게 얽매이지 않는 자아상태이지요. 

NP=6. nurturing parents, <양육적 어버이로서의 자아>가 6점이라면 아주 <방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나 아기 좋아하시나요? 혹시, '보는 건 괜찮지만...역시, 귀찮은 존재들'이라고 생각하고 계시지는 않은지. NP가 높은 분들이 대부분 돌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NP는 양육자로서의 기질 뿐 아니라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공감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갖는지를 보여주는 점수이기도 합니다. 아까 CP점수로 봐서는 타인을 부정적으로 비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해하거나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도 않는 스타일 이실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야 어떻든 별로 상관 없다...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A=12. A(adult)는 성인으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객관적, 사실적, 합리적인가...즉, 얼마나 철이 들었는가?이지요. A가 낮으면 즉흥적, 주관적이라 아이들은 많이 따르겠지만 바람직한 어른으로서의 모델은 되기 힘들겠죠. 반면에 지나치게 높으면 차가운 일 중독 인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12점이면, 가장 이상적인 점수랍니다. 현실생활,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자아상태이지요.

FC=10. FC(free child)는 자유로운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자발적이고 창조적이며 적극적이지요. 낮은 분들은 소극적이고, 심하면 <폐쇄적>이라고 할 수 있구요. 10점이라면 어느정도 <개방적>이라는 표현이 맞겠네요. FC 점수 역시 10점이 가장 이상적인 점수라는 견해가 있답니다. 그렇게 화끈하지도, 답답하게 폐쇄적이지도 않은 균형 잡힌 상태라고나 할까요.

AC=9. adapted child, 적응된 어린이로서의 자아입니다. 얼마나 칭찬과 보상에 길들여 졌는지를 보여주지요. 극단적인 예로 북한의 어린이들을 생각해 보세요. 대부분 이 점수가 높게 나올겁니다. 이 점수가 높으면 자기비하적인 성향이 있고 우유부단한 성품일 수 있지요. 가장 이상적인 점수는 8점으로, 9점이라면 이상적인 범주 안에 드시는군요. 너무 독단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순응적이지도 않은 <독립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지요.

A, FC, AC 점수들은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사고를 하며, 그렇게 튀지 않으면서도 적당한 추진력을 갖고 있는 독립적인 인간형...이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좀 우려되는 것은 CP와 NP의 조합입니다. CP만을 놓고 보면 이 역시 아주 이상적인 상태인데...아무래도 NP가 너무 낮지요. 혹여, 깊은 친구 사귀기가 좀 힘들지 않으신가요? 다른 자아상태의 균형에 비해 다른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거들어 주고 싶어하는 공감력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에, 어쩌면 주변사람들이 갈대님을 '이상하게 가까워지기 어려운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아니, 사실은 갈대님 본인이 다른 사람과 그렇게 부대껴야 할 이유나 필요성을 찾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갈대님 스스로가 자신의 이런 상황에 대해 불편을 느끼지 않으신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혹여 외로움을 견디기 힘든 상황이라면, 적성에 안 맞더라도 의도적으로 가까운 지인을 챙기고 보듬어 안으려 노력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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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 2004-01-31 0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더군다나 공포의 뒤로 버튼을 누르셨다니 말이죠^^
분석결과는 아주 정확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NP가 유난히 낮게 나오는 점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습니다. MBTI검사에서도 S(감각)와 F(감정) 영역이 유난히 낮게 나오는 걸 보면 대인관계에 분명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우맘님이 지적하신대로 '이상하게 가까워지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들이 저를 대할 때 흔히 느끼는 감정임이 분명합니다. 저는 사람을 사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선택적으로 사귀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도 끈끈한 친구들이 몇 있는 것을 보면 친구복은 있는가 봅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저는 타인에 비해 혼자 있을 때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약합니다. 말씀대로 스스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 상황이죠. 아마도 이 단점은 제가 평생 짊어져야 할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