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30. - 올해의 51번째 책
★★★☆
빠벨, 빠브까, 빠블루샤, 또르차킨.......그 다양한 이름을 한 몸에 가진 주인공.
사실, 책을 덮은 지금도 이 책을 '이해했다'고는 차마 말 못하겠다. 우선은 러시아어, 그 혀 깨물게 생긴 어려운 이름(게다가 우리 나라로 치면 태백산맥쯤 되나보다. 한 권에 인물이 숱하게도 나온다.ㅠㅠ)에 막혔고, 러시아와 공산주의의 역사에 대해 아는 바가 너무 없었던 것도 한 몫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기를 참 잘 했다는 뿌듯함이 따른다.
오랜만에 치열한 삶, 무언가에 매진하는 뜨거운 주인공을 만나 본 때문이리라.
차력!!!!
(이파리님, 나 이거 읽어떠요, 이뻐해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