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18. - 올해의 141번째 책
★★★★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봐요. 분명 재미있고 멋진 소설이긴 하지만....별 다섯 개를 채우고도 넘칠 '그 어떤 것'은 없더군요.^^ 아, 세풀베다에게 실망했다거나 하는 건 결코 아니구요. 그의 책은 계속 열심히 찾아 읽을겁니다.
그나저나 책나무님...책임지세요. 사실 저의 독서일지에 목표 수치 같은 건 없었는데. 요즘 자꾸 '150-141=9' 등의 공식이 자연히 떠오르니...150권 못 채우면 어쩐지 막 억울할 것 같은걸요? ^^;;
이어질 책은 'MC 에셔, 무한의 공간'과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입니다. 내 이름은 빨강도 알라딘 입소문을 듣고 빌린 책인데, 어떨까요? 생각보다 어려워서 150고지의 강적이 되는 건 아니려나 몰라요.
여하간, 내 가슴에 불 질러 놨으니, 150권 채우면 책나무님이 선물 줘요!!!!!(생떼 바득바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