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13. - 올해의 137번째 책

★★★★

개미를 읽다가 자면, 항상 꿈자리가 시끌벅적하다. 베르베르가 묘사한 개미의 세계가 그만큼 생생하기 때문. 오늘 아침엔 감은 머리를 빗다가 거울을 들여다보며 '손가락들...'이라고 속엣말을 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그나저나 나는, 양장본 개미 5권이, 구판 개미 1~3권을 다섯 권으로 불린 것인 줄 알았더니만....쩝, 4~5권은 '개미 혁명'이라구?? 읽어보신 분들! 개미 혁명도 재미있습니까? 3권과 이어지는 내용인가요? 아무래도 짝 맞춰 구입하긴 힘들겠고, 선배나 도서관에서 빌려읽어야 할 듯.^^

좋은 책은 뒷북으로 읽어도 재밌당! 자, 서가에 꽂아놓고 아직 못 읽었다 고백하신 분들, 어서어서 펼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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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12-14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없음ㅡ,.ㅡ

짱구아빠 2004-12-14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십니까? 개미 양장본을 열나게 읽고 있는 짱구아부집니다.

저도 개미시리즈가 1~5권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4권을 다 읽고 5권을 읽고 있는데 4~5권은 1~3권과 연관성이 있지만 인간(개미의 표현을 빌자면"손가락들")의 등장인물도 바뀌고 주제도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4권부터는 쥘리 팽숑이라는 여주인공이 등장하구요... 나름대로 반가운 것은 일곱 난쟁이 중에 한국인 "지웅"이라는 인물도 등장합니다. 개미는 여전히 103호(예전에 103683호 병정개미)가 등장하네요..

참고가 되셨기를 ...

짱구아빠 2004-12-14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서 일곱 난쟁이는 록그룹 이름이구요.. 나중에 쥘리 팽숑이 가입한 후 이름이 바뀌네요.. 자세한 내용은 "개미"4권을 참고하세여 ^ ^

ceylontea 2004-12-14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재미있는 책은 뒷북으로 읽어도 재미있어요.

문학仁 2004-12-14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개미.... 1999년에 처음으로 읽은뒤로 2002년까지 읽고 읽고 하다 보니까... 결국은 2003년인가에,, 양장본 5권을 구입해버린 그 개미군요. 고1때만 하더라도 책을 많이 읽는 편이 아닌지라 책 속에 빠지기 힘든데, 개미를 읽는동안 빠진걸 보면 역시 베르나르는 먼가의 매력이 있어 보이는 군요. 1~3권은 원래 이어지는 거고, 4~5권도 나름데로 연관성이 있더군요. 전편의 인물도 나오고..... 그런데, 따지고 보면 베르나르의 작품은 대부분 연관성이 있더라구요. 천사들의 제국을 보면 전편의 타나토노트에 나온 인물들이 나오는가 하면 개미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백과사전도 등장하고.... 베르나르의 작품을 하나 하나 읽어 가다보면 ... 그래서 흥미롭죠^^; 그래서 베르나르의 작품은 다 읽어봐야 할듯하네요. 최근엔 인간이란 책도 나왔다던데, 또 봐야 겠군요.

진/우맘 2004-12-14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님> 저도 근간은 아직 못 읽어봤는데...그런데, 군대에서도 책읽을 시간 있나요?

실론티님> ^^

짱구아빠님>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 되었어요.

폭스> 에이~왜 그래~~읽을람시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