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천사의 시 - 이라크 전쟁으로 두 팔을 잃은 소년 알리 압바스 이야기
제인 워렌 지음, 김영선 옮김 / 오래된미래 / 2004년 5월
품절


"그 날 거기에는 분노와 무력감을 느낀 젊은이들이 있었어요. 그들은 미국인들이 거기서 뭘 하는지 알고 싶어했어요."-139쪽

자부심 강하고 굴욕감을 맛본 적이 있는 그 성난 젊은이들은 미국인들이 자기 동포를 돕고 있음을 알고는 더 큰 좌절감을 느꼈으리라는 거였다. 자유를 가져다준다며 그들을 다치게 한 사람들이 이제, 자신들이 무심히 상처 입힌 사람들을 돕고 있었던 것이다.-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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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1-10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를 대신해 책의 한 구절을 인용한다. 더불어 마냐님의 리뷰에 대한 지원 사격.

이도 저도 아니게 서성거리다가 끝나는 이 책, 그 모호함의 이유가 위와 같은 모순이 아닐까?

진/우맘 2004-11-10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줄긋기에서 불편한 점 두 가지.

줄 바꾸기가 안 되는 것. 그리고 추가를 누르고 나면 책을 다시 등록하고 카테고리도 한 번 더 선택해야 한다는 것. ㅡ.ㅡ;

mannerist 2004-11-10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줄 바꿀 타이밍에서 줄바꿈 테그(앞뒤로 꺾쇠 p)를 넣어보세요. 방명록에서 줄 바꿀 때 이렇게 쓴다지요. 핫핫핫(비웃음 절! 대! 아님!!^^;;; 비웃을까 하다가 목숨 귀한 줄은 알아 몸 사리는 매너... 쿨럭;;;;;; )

다연엉가 2004-11-1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 생소해..그런 기능도 생겼네 한 번 해 볼라고 하다가 포기.^^^^

水巖 2004-11-1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등록 할때는 영문이 먼저 나오는것도 불편하네요.

진/우맘 2004-11-10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그래도 개편되면서, 한글로 치고 있을 때는 한글이 나오는 듯 싶었는데...여긴 아닌가봐요.

책울성!> 뭐야뭐야...뭐하느라 이리 오랜만인거예요!!

매너> 오호라...그냥 해 넣어도 태그가 먹는단 말이지? 그나저나....네가 토요일날 맞을 매가 몇 대인지 아느뇨?!

sweetrain 2004-11-11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때릴 때는 문화인답게 도구를 사용하셔야죠. 기둥뿌리 뽑아 갈께요.=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