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물만두님이 이벤트 참가상으로 주신 책갈피가 왔다. 광고띠지로 만든 책갈피라..우와, 아이디어의 승리다. 정말, 가끔은 버리기 아까운 예쁜 띠지가 있는데.^^ 만두님, 잘 쓸게요~~~
어떻게 하면 예쁘게 찍어 보여드리나 고민하다보니, ㅎㅎ, 내 책상 위는 온통 알라딘 풍경이다. 오00님이 보내주신 등기봉투에 앙증맞게 붙은 스티커가 아까워 달력에 붙여놨고, 오른쪽 구석의 캥거루 역시 버리기는 너무 귀여워 몇 달째 달력에 붙어있다. 에너님이 주신 것. 알라디너들은 어쩜 그리 취미도 깜찍하고 섬세한지....포장, 봉투 구석구석에도 정성을 담을 줄 아는 분들이다.
연필 꽂이의 두 마녀는 연필로, 스위트매직님의 선물. 예진양에겐 아직 돼지목에 진주목걸이지...싶어 안 내줬다. 여기에 신입, 만두표 책갈피까지.....
하긴, 책상뿐이랴.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가을산님 장서표에, 스밀라님에게 받은 책들, 검은비표 리뷰북, 카이레님에게 받은 책도 보이고, 판다님의 부적3는 아영엄마님께 건너갔다 왔지....온통, 알라딘 천지다.
왜 항상 받고만 사는지.^^ 이러니, 내가 서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never, e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