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밀린 책들을 다 읽기 전에는 그 어떤 책도 대출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해 놓고.....그 다짐이 몇 페이지 뒤지지 않아 탄로날 이 시점에, 또...책을 빌려 왔다.-.-

장석조네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한 권은 뭐야??

성장 소설 좋아한다니까 친구 따우가 강력추천한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좀 빌려봐야지...싶을 때 마침 조선일보 북 섹션에 여름동안 청소년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나, 그렇게 선정되어 몇 번을 갔는데도 내 차지로 돌아오질 않았다. 그런데 어제는 떡 하니 나를 유혹하니......음....-.-;;;

의지박약. 심각하다.
안 그래도 아까 선배 하나가 돈 내기 다이어트를 하자고 하는데, 거절했다. 그 돈 버릴 게 뻔한 걸, 뭘.-.- 당분간은 그냥 이리 살아야지....갈대같이.(앗, 갈대님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참참, 검색하는 김에 새로 들어온 <대통령과 기생충>을 검색해 보았더니, 대출중이다. ㅎㅎ 인기 있으니 다행이네~ 그 사람은 누군지, 지금쯤 배꼽 잡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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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9-04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제게 보이는 지속적인 관심, 기억하겠습니다!!

진/우맘 2004-09-04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제 우정과 신의를 <관심> 따위의 단어로 축약하시다니요!!!

반딧불,, 2004-09-04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자기앞의 생 좋답니다.
에밀아자르의 다른 이름이 무언지 아시는지??
숙제이옵니다^^

panda78 2004-09-04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 ^^ 와, 오랜만에 아는 거 하나 나왔다. 크크크
자기앞의 생.. 읽은 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하나도 기억 안나는군요. ㅡ..ㅡ;; 읽은 게 맞는 건지..

아영엄마 2004-09-0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나는 모른다. 도망가자!! ==3

파란여우 2004-09-04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잇~ 읽어야 할 책이 왜 이리 많은건지...

진/우맘 2004-09-05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님> ㅋㅋ 행복한 고민 아닙니까?
아영엄마님> ㅋㅋㅋ 뛰어봤자, 저에게 잡히실 것을...
판다님> 말도 안 돼! 자기같은 다독가가 그런 겸손을...-.-
따우> ㅎㅎ 당연하쥐!
반딧불님> 효효효 저 알아요. 따우가 추천할 때 함께 가르쳐 줬어요. '로맹 가리'라고. (어....쓰고나니 어감이 찝찝하네...맞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