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밀린 책들을 다 읽기 전에는 그 어떤 책도 대출하지 말자고 굳게 다짐해 놓고.....그 다짐이 몇 페이지 뒤지지 않아 탄로날 이 시점에, 또...책을 빌려 왔다.-.-
장석조네 사람들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한 권은 뭐야??

성장 소설 좋아한다니까 친구 따우가 강력추천한 에밀 아자르의 <자기 앞의 생>. 좀 빌려봐야지...싶을 때 마침 조선일보 북 섹션에 여름동안 청소년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나, 그렇게 선정되어 몇 번을 갔는데도 내 차지로 돌아오질 않았다. 그런데 어제는 떡 하니 나를 유혹하니......음....-.-;;;
의지박약. 심각하다.
안 그래도 아까 선배 하나가 돈 내기 다이어트를 하자고 하는데, 거절했다. 그 돈 버릴 게 뻔한 걸, 뭘.-.- 당분간은 그냥 이리 살아야지....갈대같이.(앗, 갈대님을 얘기하는 건 아니다.^^)
참참, 검색하는 김에 새로 들어온 <대통령과 기생충>을 검색해 보았더니, 대출중이다. ㅎㅎ 인기 있으니 다행이네~ 그 사람은 누군지, 지금쯤 배꼽 잡고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