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진이 어린이집의 방학이 끝났다.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예진이를 꼬드겨서 뒤늦게 데려다 주고 오니....어? 우편함에 뭔가가 꽂혀 있다.
앗, 로드무비님의 이벤트 아차상이다! 그런데 이 배달부, 간도 크이. 등기 우편물을 그렇게 우편함에 꽂아두다니! 그것도 살짝 우그려서.-.-

엄마보다 더 궁금한 연우,
도대체 뭔가.....열심히 살펴본다.
연우야, 엄마의 선물이란다. 만화야, 만화.^^
그런데...아이구, 로드무비님, 즐거운 이벤트도 열어주시고, 떨어진 우리까지 모두 챙겨 선물을 보내주신 고마운 분께서, 만화 한 권만 달랑 넣었다고 미안해 하신다.
역시, 글씨가 예뻐서 그런가? 마음도 이쁘시긴~~~
진짜 잘 읽을께요, 고맙습니다아~~

그리고 잠시 뒤, 밀린 설거지며 청소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딩동~ 울리는 초인종 소리.
"누구세요?" "택뱁니다~"
ㅎㅎ 요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로 그 단어, 택배! 이번엔 뭐냐 하면....

판다님과 바꿔보기로 한, 책! 책 꾸러미가 왔다. ㅎㅎ

야....감동스럽게 뾱뾱이 포장까지!
그런데 판다님, 최근 심심하셨죠? 제가 터뜨려 보니, 이미 많이 갖고 노셨더군요.ㅋㅋㅋㅋ
연우의 손이 찬조 출연

우와....책 많다~ 엄마는 좋겠어요~~~
함께 감동하는 연우.^^

당분간 도서관에 얼씬도 안 해도 되겠다. 판다님, 책들, 기대 이상인데요!!!
잘 읽고 고이 돌려드릴께요. 고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