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만에 책을 주문했다. 자꾸 한 권씩 주문한 게 찔려서 참고 참고 또 참다가...차력당 선정도서가 발표된 후에야 주문한 것. 우와! 오랜만에 주문액이 4만원을 넘었다!!! 도리(?)를 다 한 것 같은 이 뿌듯함.....

그러나, 뿌듯함은 잠시....

그동안 모아진 적립금을 쓰고 나니...실 결제금액은 21,640원.-.-;; 여전히 미안해...알라딘. 요즘 서재에 떠돌고 있는 새로운 용어, <알바 리뷰족>. 나도 아무래도, 그건가 보다.^^;

차력당 7월의 선정도서다.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신나는 똥침, <이봐, 내 나라를 돌려줘!> 선정인인 검은비님의 내공이 느껴지면서, 차력당과도 뭔가...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제껏 부시를 씹으면서 이론이 좀 딸린다고 느꼈는데 이 기회에 영양보충(?) 좀 해야겠네.

충동구매한 예진이의 책. 요즘 그림책 공부를 게을리했더니...금새 바닥이 드러났다. 사고 싶은 책을 고르기가 힘들어져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얼떨결에 구입한 책. <읽기에 서투른 아이들도 그림을 보면서 쉽게 읽을 수 있는> 이 부분이 좀 미심쩍지만...무슨무슨 상을 받은 누구누구의 작품이라는 데 혹해서, 얼떨결에 사버렸다. 도대체 어찌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결과가 성공적이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