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9), 올드보이(8), 이갈리아의 딸들, 유리가면 애장판(14), 투로1~2, 페이책, 삼포 가는 길, 황석영의 삼국지1, H2(34), 마음밭에 무얼 심지?,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동행,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1~5, 서양골동양과자점(4), 터치(26), 개똥이(5), 대통령과 기생충, 피치걸18, DVD1, 연금술사, 스바루(9), 궁(5), 오빠가 돌아왔다, 파라다이스 키스(5), 하현의 달(3), 그남자! 그여자!17, 루브르는 프랑스 박물관인가, 갤러리 페이크(9),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 성에, 카트린M의 성생활, 따끈따끈 베이커리(10),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환상의 책

비가 와서인가....자꾸 멍해지고, 졸려서.... 뭔가 머리 안 쓰는 <꺼리>를 찾다가, 독서일지를 한 번 중간결산 해 보기로 했다. 내 독서일지가 시작된 것은, 그냥 기록하자는 것이지 도전기는 아니었다. 일 년 목표량...그런 건 없었다는 뜻. 그런데 공교롭게도 시작한 시점이 2004년 1월 1일이다. 그래서 문득 문득, 나도...목표를 세워볼까? 하는 마음은 있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 책읽기를 향한 채찍질이라면, 오래도록 연두빛 <N>이 안 달리는 독서일지 카테고리를 보는 것만으로 충분한데...그리고, 지금 내 생활 속에서 책을 더 읽으려면, 서재관리를 과감히 포기하는 수 밖엔 없는데.... 그러긴 싫고.^^; 그냥, 지금까지 책을 얼마나 읽었나...한 번 체크라도 해 보련다. 그러면 조금 더 경각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보자...그러니까.... 읽은 책이 총 24권. 만화는 총 16종 144권(!)

예상대로 만화를 많이 읽었군.^^; 조각 시간이 많으니까, 만화라도 읽자!는 결심하에 한동안 만화의 세계에 빠져 있어서 그렇다. 또 하나 보이는 특징은, 비소설을 3권 읽었다는 점.(전체 독서의 12%) 서재활동을 통해 얻은 좋은 점이다. 나는 원래 책 편식이 심했는데, 서재를 기웃거리다 보니 비소설에 대한 편견이 엷어지고 호기심도 많이 생겼다. 12%면 적어 보이지만 예년의 나에 비유해 볼 때 대단한 수치이다.

어디보자...만화는 1종을 1권이라고 치면... 지금까지 총 40권을 읽은 셈이네. ㅎㅎ 이 추세라면 나도 1년에 백 권 할 수 있겠다. 지금이라도 시작해볼까? 다음 독서일지부터는 카운트를 해 봐야지. 호호호 (가능할 것 같으니까 시작하는 얍삽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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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4-05-12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40권이란 말이죠? 전 현재까지 48권, 제가 좀 많네요. 하핫.

stella.K 2004-05-12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진우맘님 반도 아직 못 쫓아갔네요. 반성하고, 분발해야지...

책읽는나무 2004-05-12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님은 나보고 부럽다고 하더니만...144권이 왠 말입니까??
헉.....안되겠네요....박차를 가해야겠군요!!
그런데 마태님은 벌써 50권을 달성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