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알라딘에 주문을 한 건 넣었습니다. 박효신 4집이랑, 화장품 두 개, 애들 그림책 두 권...도합 43,630원인데...그 동안 모은 적립금 20500원 제하고, 한달이 간당간당 닥쳐오는 쿠폰 한 장 쓰고 나니, 낸 돈은 21,130원이네요. 게다가, 편의점에서 받으면 500원 적립금 준다는데 또 혹해서(매번, 그냥 택배로 받자고 그리도 마음을 다잡고는TT) 편의점 배송 시키고, 주문금액의 적립금 챙기고...4만원 이상의 주문에는 2000원 적립해 준다고 하던데...그건, 실제 지불금액이 40,000원이 아니니, 주지 마세요~TT 타 화장품 몰의 적립금 어쩌고 하길래 아침에 캡쳐해서 보냈는데, 그것도 뭐 주면 어쩌나?

거의, 칼만 안 들었지 날강도 수준입니다. 구입을 하고도 왜 이리 죄송스러운 마음이 드는지.^^; 마태우스님께서, 서재활동을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 피아 구분이 안 된다며 알라딘을 사칭하고 다니는데...그 마음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주는 거 덥석덥석 받고 나니 왠지 '알라딘, 이래도 괜찮은건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마치, 직원이나 주주(참고로 알라딘은 아직 상장이 안 됬다고 하더이다)가 된 기분.-.- 돈은 좀 덜 내도...가족같은 마음으로 걱정하고 있으니, 조금은 가상히 여겨 주시길. ^____^;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우맘 2004-04-28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처음에 알라딘에 화장품 몰 생겼을 때는 기분이 별로였는데, 주문해보니 책과 화장품을 같이 살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편한걸요?^^

waho 2004-04-28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공짜 넘 좋아하나봐요. 쿠폰 있으니 넘 좋더군요. 쿠폰 핑계로 책을 더 구입하게 되니 잘 된건지 아닌지...전 아직 화장품은 인터넷 구매 안해 봤는데...박효신 4집 앨범 넘 좋아요. 오늘 울 남편이 모짜르트 태교 음악 들구 와선 열심히 들어 보자기에 당분간은 박효신은 차에서나 들어얄 듯 ...

진/우맘 2004-04-28 16: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요, 박효신 노래를 듣고 자란 아이는...뭔가,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가 될 것 같은데요?
저는 평소엔 클래식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태교 한다고 몇 번 들었는데, 이상하게 클래식을 들으면 입덧이 심해지더군요.^^; 그리고 잘 모르던 재즈 음악이 당겨서, CF 삽이 재즈 음반을 사다가 줄창 들었습니다. 음악도 음식처럼, 당기는 것이 있더라구요. 엄마가 들어서 기분 좋고 편안한 음악은 다 태교에 좋대요.
하긴...예진이, 재즈로 태교를 해서 그렇게 자유분방(나쁘게 말하면 난리법석!)한가?

비로그인 2004-04-28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는 알라딘한테 더 미안한 짓도 해봤는걸요...T^T 알라딘이 상장이 안됐다굽쇼!! 알라딘 주식을 살수 있다면, 저도 몇주정도는 사고 싶은데...^^ 익숙해지니, 알라딘의 여러변화들이 무척 편하드라구요. 다만, 너무 무리는 하지 않았음하는 걱정이 들긴 하죠. 알라딘을 오래도록 사랑해주고 싶으니까요~~^^

sunnyside 2004-04-2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화장실로 따라오세요.
ㅎㅎ 넝담이구요. 진/우맘님 정도면 아주 고마운 고객이시죠. 전 얼마 전에 한 권씩, 각각 다른 배송지로 280건 주문한 고객 땜에 골머리가 썩기도 하였습니다.(무료 배송 시스템을 악용하여.. 흑) 진/우맘님처럼 마음 써주시는 고객님이 쫌만 더 있어도 알라딘 먹고 사는 건 걱정 없을텐데... (이런 고객 접대성 멘트를? ^^;)

▶◀소굼 2004-04-28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80건;;@_@#; 상장되면 정말 다들 주식살지도;; 주 거래처;아닙니까;주식오르라고 물건 더사고 그럴지도^^;;
음 저도 저런 적 꽤 있죠^^;

책읽는나무 2004-04-28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저렇게 주문을 안하나요??........ㅡ.ㅡ;;

진/우맘 2004-04-28 2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뭡니까. 앤티크님, 소굼님, 책나무님 모두 저런 주문을 일삼는다면....진정, 알라딘은 무얼 먹고 산단 말입니까! 서니사이드님 월급 밀리면 어떻게 해요~TT

비로그인 2004-04-28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사이드님 진짜 그런 접대성 멘트를....280건 ..호..혹시 마태우스님이 아닐까??

마태우스 2004-04-28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저한테 미안하실 건 없습니다<--여전히 알라딘과 자신을 동일시...
폭스바겐님/아니 그런 모함을!!! 전 결코 아닙니다. 오오----(분노의 여우 울음)

비로그인 2004-04-28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예요~ 전 저렇게 심하게는 한적 없구요~ 알라딘한테 미안한 짓은 두번정도 밖에 안해봤어요~ 용서해주세요~ 흑흑...(이러다 두번넘는 걸 밝히기 위한 뒷조사가 벌어지는건!!)

문학仁 2004-05-26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맞아요 맞아... 진짜 미안한 생각 많이 듭니다. 실제로 내는돈은 얼마 안되서리...... 이러다 알라딘 또 적자 되는거 아닌지 걱정도 되구 말이죠.. 그래도 남으니까 이런거 하겠죠??? 좀 오래된글인데.... 광고얘기 보구 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