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치원에서 새 발레 연습복을 받아가지고 온 예진이.... 이 놈의 독한 감기가 아직도 안 떨어져서 열이 오르는데, 누가 제 발레복 빼앗기라도 할까봐 끙끙 앓으면서도 가방을 등에 지고 있더군요. "엄마, 가방이 내 등에서 떨어지면 말해줘~"
결국, 열이 조금 내리자 기어코 입어보겠다고 하더이다. "엄마, 쁠리에~하면 구부리고 업! 하면 쭈욱~~"
발레에 대한 열정이 예진이의 뱃살을 좀 앗아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