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무렵인 9월 초에는 긴 소매 옷을 입으면 적당한 정도의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온 지 한 삼사일 경과한 9월 중순에는 갑자기 좀 쌀쌀해져서 바로 가전제품가게에 가서 온풍기를 샀지요. 근데 다시 따뜻해져서 반팔 옷과 긴팔 옷이 공존하는 기간이 다시 10일 정도 이어지더니, 지난 주말 -10월 6,7,8일- 에는 이놈의 날씨가 미쳤는지 34도까지 올라가서 더위에 허걱대었습니다. 어제 다시 선선해지더니 아니 오늘은 다시 기온이 12도가 되는거 있죠. 이틀새 기온이 이렇게 20도가 오르내리다니 이게 정상인 날씨랍니까? 작년에는 10월 12일에 첫 눈이 왔다는군요. 아마 지난주말은 이상고온현상이었던것 같고, 이제 계속 이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 같네요.

아, 추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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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향기 2007-10-11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이사하시느라 애쓰셨어요. 그동안 안 보이셔서 궁금했더랬어요^^ 여기도 이젠 날이 선선해져서 일교차가 심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조금이라도 여유로와진 시간 즐겁게 보내시길~

미즈행복 2007-10-12 05:47   좋아요 0 | URL
전 세계적으로 가을이 없어지나봐요.
흑흑. 저는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데...
남자가 가을타고 여자는 봄탄다고들 하는데 저는 가을이 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시원한, 청량감 드는 소슬바람과 맑은 하늘은 정말이지 저를 너무 설레게 해요. 님께서도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여자가 건강해야 집이 잘 돌아가잖아요-

LAYLA 2007-10-11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오르락 내리락 하더니 이젠 제법 쌀쌀하네요 ^.^ 감기 조심하셔요!

미즈행복 2007-10-12 05:48   좋아요 0 | URL
네, 명심할께요!
보험도 싸구려 여행자 보험이라 병원가기도 힘들어서 더욱 감기 조심해야하고말고요.
님께서도 수업 잘 받으시고 향기나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뒹굴이 2007-10-12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거기나 여기나 날씨는 이상해지고 있나 보구나. 시드니는 작년 날씨가 압권이었더랬지. 아무튼 시카고 날씨의 변덕은 점점 심각해지나 보군. 처음 보내는 겨울이라 적응 힘들텐데 몸관리 잘 하시게.

그나저나 우리집 주소는, 집 구조상 우편물을 내가 받기 어려워 보통 남편 학교로 보내곤 했는데, 약간 가물가물하니 나중에 천천히 올려 줄께 (게다가 오늘은 알라딘 로긴도 안 돼서 방명록 글쓰기 자체가 안 되는구만...). 너네 집 새 주소도 좀 알려 줘. 내 싸이든 메일이든 아무데나 상관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