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하게 써라. 글쓰기에는 무엇보다도 진실이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난 재담
가라도 자신이 감동받지 않은 소재로 타인을 감동시킬 수는 없다. 먼저 닫혀
있는 그대의 가슴부터 열어라. 진실은 머리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
있는 것이다. 감동도 머리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것
이다.
머리로 쓰지 말고 가슴으로 써라.

 (130쪽. 글쓰기의 공중부양어떻게 쓸 것인가) 


일 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 참 간단한 내용이라고 생각했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펴들었다. 지속적인 글쓰기도 좋지만 효과 없는 과묵한 글쓰기만 하는 나를
본다.
 
 예전에 글을 쓸 때는 그저 마음에 담은 것을 토했다. 그래서 감성적이었던 면이 강했는데 그것
을 지인들은 좋아했다. 그러나 나는 이성적인 글쓰기를 하고 싶었다. 논리적으로 따분하게 말이
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다.
 
 그래서 이 책의 많은 내용에서 위에 언급한 문장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진실하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맥의 흐름만 돌아보지 말고 중요한 알맹이인 가슴으로 쓰는
글. 서평이건, 메모이건, 끄적임이건...

  속성의 파악, 연습, 조화…. 그리고 창조.
젠장 맞게도 늘 별거 아닌 것을 소홀히 해서 후회하게 되는 법임을 기억하자!!


 

 

 

-4340.12.09.해의 날.(0625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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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07-12-09 13:57   좋아요 0 | URL
삶도, 사랑도,,,,그렇죠.

은비뫼 2007-12-09 16:16   좋아요 0 | URL
네, 언제나...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