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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능력시험 2급 단번에 격파하기
마츠오카 타츠미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외국어 하나쯤은 기본으로 잘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있다. 아니 그를 떠나 아예 요즘은 영어는
기본이고 제2외국어도 전략으로 혹은 관심이 있어서 공부하는 이들이 많다. 내 경우만 봐도
여러 언어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 물론 제대로 구사할 수 있는 건 없지만 말이다. 그래도 쉽
다는 일본어를 공부하고있지만 꾸준하지 않아서 그런지 자꾸 원점으로 돌아가 복습을 해야
진도가 나간다.
이 책을 살펴보자면 제목에 걸맞은 책이다. 2급을 단번에 격파하기 위한 지침서. 가격에 비해
서도 상당히 구성이 잘 갖추어진 것이 장점이다. 특히나 외국어 교재로 신뢰할 수 있는 출판사
기에 더 관심이 갔던 게 사실이다. 내용에서도 해설이 뒷장이 아니라 옆장에 있어 번거로움을
줄인 배려가 돋보였다. 또 함께 들어 있는 CD 등을 잘 활용한다면 득이 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 책은 차근한 해설서이기보다 2급 시험을 위한 격파서이기에 차근히 공부하지 않았
거나 다른교재를 갖고 있지 않았다면 아쉬울 수도 있다. 공부란 것이 누군가 옆에서 떠먹여 주
는 형식이 아니라 혼자서 노력해야 하는 과정이니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기본 실력이 있지 않
은 상태에서 이 책을 선택한다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일본어 능력시험 2급에 도전하려면 한자 1,000자 정도에 600시간 이상 학습한 경우 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실제로 내가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도 한자를 어느 정도나 알고 있는지도 모
르겠지만 내년에는 차근하게 공부해서 꼭 시험을 보고 싶다. 그때면 이 책이 다 닳아있을지도
모르겠다.